제목 : 갓어스(Godus)
개발사 : 22cans
장르 : 시뮬레이션 / 갓게임
기종 : 스마트폰, PC(현재 베타)
출시일 : 2014. 11. 27(세 기종 중 가장 늦게 발매된 안드로이드 기준입니다.)
갓 게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땅 만들기!!
인구 두명으로 게임은 시작됩니다.
인구를 점점 늘려가고...
땅을 파서 바다에서 상자를 발견합니다!
상자를 발굴해서 뒷이야기를 알아가고...
다른 곳으로 탐험도 하고...
이 게임의 장르는 갓(God)게임입니다.
갓게임이라고 하니 요즘 티비나 인터넷에 나오는 갓겜등의 갓XX라 해서 띄워주는 표현이 아니라 진짜 플레이어가 신이 된 느낌을 주는 게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 스타크래프트도 내가 마치 신과 같은데?"라고 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갓게임은 살짝 다른 개념입니다. 신이기에 단순히 조종을 하는 개념이 아니라 땅도 자기가 마음대로 만들고, 운석 등 재앙을 내릴 수도 있고, 세계에 축복을 내려서 땅이나 백성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 심시티도 땅 만들고 운석 내리는데?"라고 하실 수 있어요. 이쯤 썼으면 아시겠지만, 갓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가 애초에 그다지 별 특별할 것이 없는 장르입니다. 대표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 1,2'가 있죠. 제가 어릴 때 블랙 앤 화이트 2를 조금 했었기에 주로 그 게임과 비교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은 점차 커져갑니다.
저 위의 부분은 본래 오염된 지역인데 신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땅을 정화시킨 것입니다.
땅을 개간해서 다른 곳에도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지대가 높을 수록 신에게 가까워지기 때문에 더 잘 발전합니다. 저렇게 하면 원래는 실수...
상자를 발굴하여 기술도 발전시킵니다. 저 스티커팩은 현질... 하지만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갓어스는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이 적절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블랙 앤 화이트 2(이하 블화2)는 위에서 제가 말한 요소들 그대로이니 넘어가고 드디어 Godus(이하 갓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갓어스는 블화2와는 조금 달라요. 블화2는 백성들도(설정상 플레이어를 신으로 신봉하기에 백성이 어울릴 듯합니다.) 잡아 끌어서 움직이고 죽이고 살리고 맘대로 하지만 갓어스는 백성들을 인도할 수는 있지만 끌어서 강제로 위치를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이 이야기가 별 의미가 없어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씁니다. 하여튼 그 외에 재앙을 일으키거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신앙심'이라는 일종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신앙심은 백성들이 많을 수록(정확히는 거주지가 많을 수록)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백성들은 플레이어가 방향만 지정해주고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움직입니다. 마을을 발전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땅을 적절히 다듬어서 집 터를 설정해두면 백성들이 짓습니다. 그리고 땅이나 바다 등에 숨겨져 있는 자원들을(상자 모양입니다.) 캐서 거주지 / 신의 능력 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일종의 일지가 있는 상자도 있는데 일종의 스토리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서 마을을 점점 발전시키고, 점점 더 먼 곳으로 개척을 해서 그 대륙을 다 개척했으면 다른 대륙으로 넘어가서 개척을 계속합니다.
저 봉화에 불을 붙일 수록 더 넓은 곳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농장을 짓고 광산도 만들 수 있습니다. 건물들을 합칠 수 있는데 저렇게 뭉쳐집니다.
봉화를 울렸군요. 아스타리인은 토착민(?)같은 존재인데, 주인공과 문화적으로 경쟁을 하는 부족입니다.
...하지만 신의 힘으로 완벽하게 전멸시키고 문화승리! 저 땅에는 우리가 마을을 지었습니다.
아, 저 사람들 머리의 불은 저 부족의 건물에 신의 손가락이라는 기술을 쓰다가(클릭해서 씁니다.) 건물에 불이 붙으면 저기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불이 붙어버리더군요. 그냥 생각없이 막 누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의 머리에... 그리고 어느새 전멸...
그리고 이 게임 하면서 화나는 순간 퍼레이드. 저런 상황은 나올 때마다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갓어스는 잘 만들어진 게임은 맞지만 부실한 부분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괜찮지만 몇 가지 흠이 보입니다. 모바일답게 조작을 쉽게 하려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움직이는 것은 일반적인 조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게임은 한 손가락으로 땅을 움직이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두 손가락으로 터치해서 화면을 움직이고 카메라도 돌립니다. 이거는 적응되면 괜찮으나 대표적인 문제가 터치 인식이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면을 처음에 한 층씩 움직이다 나중에 능력을 강화해서 최대 세 층, 다섯 층 이렇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부분만 딱 정확히 움직여지지가 않습니다. 손가락으로 조금만 땅을 움직이고 싶은데 아예 안 움직이든가 과하게 움직이거나 합니다. 은근히 짜증나는 요소구요. 터치 자체의 한계인지 게임의 문제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 신자들의 인공지능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가 은근히 많습니다. 그래도 완전 나쁜 건 아닌데 간간히 짜증나는 경우가 있다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오오 방주를 발견! 방주를 건조해야 다른 대륙을 갈 수 있는 듯합니다.
엄청난 자원과 인구와 시간이 소모되는 작업...
그래서 마을을 왕창 지어서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공급한 다음에...
기어코 방주를 완성한 후...
방주 출발!!
그리하여 새로운 땅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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