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부터 제 노트북에 어느 정도의 문제는 있었습니다. 그 증상은 바로,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이 간간히 까맣게 되었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었지요. 이게 처음에는 한두 번 그러다가 나중에는 미칠 듯이 깜빡거려서 게임을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다른 RPG게임을 할 때는 적당히 참으면 될 수도 있지만 제가 최근에 카운터 스트라이트 : 글로벌 오펜시브를 구입했는데 FPS를 하면서 화면이 계속 깜빡거리니 정말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그렇기에 A/S를 할 결심을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노트북을 제가 분해해보니 P25W가 분해가 좀 힘든 노트북이더군요. 쿨러가 두 개인데 한 개는 쉽게 청소했지만 나머지 한 개는 결국 못까고 오히려 나사를 3개 못 끼우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문인지 노트북의 Q와 F1이 원활하게 눌리지 않는 현상이 발생. 딱 지금 타이밍이었습니다.


 제 집이 청주에 있었기에 기가바이트 대전 서비스 센터에 갔습니다. 노트북 실제 구입 시기보다 노트북에 있던 바코드 시기가 좀 더 일렀기에 A/S를 못 할 줄 알았었지만 간신히 영수증을 찾아서 A/S를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세요. 만약 A/S값이 한 3만원 5만원 이랬으면 그냥 돈을 주고 했을 거에요. 하지만 제 노트북 증상이 메인보드 문제라고 해서 메인보드를 교체해야한다고 하던데 값이 무려 60만원... 충격과 공포... 그러다 보니 갑자기 '어, 그러고 보니 나는 11월에 군인이었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수증을 찾게 된 것입니다. 하여튼 그러한 연유로 공짜로 A/S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16일에 노트북이 왔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수리가 되지 않아서 정말 화가 났었고 그대로 다시 A/S를 보냈습니다. 사태는 더욱 심각해져서 아예 블루스크린이 밥먹듯이 떴었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는 아예 없는 상태인데다가 깔리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다소 불신이 생겨서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한 용산으로 보냈지요. 어차피 메인보드 등의 부품도 용산에서 보내주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대전에서 매우 화가 났지만 용산에서는 A/S기사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연 노트북이 크리스마스 때는 올 지 매우 의문이 들었었지만 놀랍게도 월요일 밤 11시에 전화가 오셔서... 저와 얘기를 한 후에 화요일에 수리가 끝나서 화요일 저녁에 바로 택배를 보내서 목요일에 노트북이 왔었고, 지금까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지만 매우 잘 되어서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노트북이 멀쩡하게 와서 기분은 좋았지만 2주 넘게 블로그 활동이 없어서 제 블로그 방문자 수가 점점 줄어들더군요. 저에게 아이패드가 있기는 했지만 제 컴퓨터에 자료들이 다 있었고 좀 큰 화면에서 글을 쓴 것이 더 좋았기에 활동을 잘 못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선 죄송합니다. 하지만 아직 12월이 끝난 것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때 혼자 있으니까ㅠㅠ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원래는 이 얘기를 먼저 하고 다른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살짝 실수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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