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게임 리뷰] 구글이 추천한, 정말 잘 만든 스마트폰 전략 게임, 로열 리볼트 2(Royal Revolt 2)입니다.
게임 관련/게임 리뷰(기타 매체) 2015. 10. 24. 14:20
제목 : 로열 리볼트 2(Royal Revolt 2)
개발사 : Flaregames
장르 : 전략
출시일 : 2014. 2. 25.
기종 : 스마트폰
배경과 전장을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보통 비슷비슷하지만 은근히 신기한 배치들이...
1편의 게임성을 거의 계승했습니다. 전략적인 요소는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는 조작을 하는데 컨트롤이 필수인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는 제법 손이 바쁜 게임입니다. 그리고 1편은 맵이 스테이지마다 다르게 구성되어 있지만 2편은 크래시 오브 클랜스처럼 사람이 직접 만든 맵을 공격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다채롭습니다. 물론 공간과 자금의 한계가 있기에 완전 참신하다던지 그런 정도의 맵은 없습니다. 사람 상상력이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
나름대로 캐릭터를 다양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물론 보통은 능력치를 보고...
게임방식에 대해 좀 더 언급하자면 일단은 주인공은 텐트(아마 진지...겠죠?)에서 시작해서 적군의 성까지 도달하고 그 성을 함락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조작가능하고 주인공을 도와줄 병사들을 뽑는데 이들을 움직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한 번에 부를 수도 있고 짬짬히 부를 수도 있기에(게이지가 차오르면서 일정 수준이 되면 고용가능한 방식입니다.) 그 정도의 자유는 있는 것이죠. 적의 성에서는 성의 수비병력들이 나옵니다. 이들을 없애가고 방어건물들을 부수면서 조금씩 전진해가야 하는 것이죠. 다양한 병사들이 있고 나름대로의 특성과 상성이 있습니다. 자기가 보낼 수 있는 병사, 성을 지키는 병사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기에 생각을 잘 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주인공은 장비에 따라서 능력치가 갈리며 솔직히 신체스펙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이게 게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마법이라고 해서 무슨 필살기 급은 아니지만 마법도 잘 선택하고 사용해야 게임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전략을 잘 써야 하는 게임이죠.
게임이 밸런스가 생각보다 잘 맞습니다. 유닛들 / 건물들 / 마법들의 종류도 많지만 상성관계가 뚜렸한 편이어서 유닛들이 고루고루 필요합니다. 무조건 세다고 오오? 이러다가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전략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고, 두 번째 장점은 클래시 오브 클랜스가 히트하고 아류작 게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는데, 이 게임은 나름대로 고유한 게임성을 가족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게임이 진짜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슷한 게임은 못 본 듯합니다. 전략성이 있으면서도 은근히 조작을 필요로 한다는 것도 나름 특징입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죽으면 자기가 아무리 유리해도 거기서 전진이 안되기에 신중해야합니다. 괜찮은 시스템입니다.
유닛 / 건물 / 주인공이 쓰는 마법 등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다 중요한 요소이지요. 그리고 요소들이 이것저것 있고, 상성이 센 편이어서 초반유닛부터 후반유닛까지 나름대로 다 중요합니다.
1편도 나쁘지 않은 그래픽이었지만 2편은 그래픽이 더 좋아졌습니다. 그래픽이 꽤나 준수한 편입니다. 게임상에서 자신의 성을 볼 수 있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운드적인 면은 뭐 무난합니다. 음악의 숫자가 많지 않은 것은 살짝 아쉽더군요. 캐릭터들의 효과음은 귀엽습니다. 게임 그래픽이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데 이와 어울리는 사운드라 게임하는 맛이 납니다. 원래 왕궁을 친다는 것은 무거운 내용일텐데 이 게임은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지요.
싱글모드 화면입니다. 하지만 특졍 유닛을 사용가능하게 해주는 용도도 있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게임이 다른사람과의 플레이가 중점이기에 그와 관련된 요소들이 많습니다. 일단 리그에 대한 부분부터 하면 (정확한 구조는 알 수 없으나) 플레이어들을 일정 숫자 묶어놔서 48시간동안의 전적을 봐서 상위 숫자는 다음리그로 진출시키고 하위 숫자는 하위리그로 강등시킵니다. 그리고 한 행동에 따라 소량의 보상을 받는데 그 보상을 조금씩 모으다보면 언젠가는 유료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크래시 오브 클랜즈의 보석과 비슷합니다.). 그 외에도 길드 시스템도 있는데 제가 아직 길드에 들지 않았기에 생략합니다.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했던 모든 스마트폰 게임중에서도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그에 반해 생각보다는 인기가 저조해 개인적으로 매우 아쉽게 생각하는 게임 중의 하나입니다. 다만 완성도에 비해 인기가 저조하다는 뜻입니다. 게임을 하는 데에는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게임상에서 유료아이템을 구입하라는 광고를 자주 내미는 편인데(다소 노골적으로요.) 유료아이템의 위력은 강력합니다. 간간히 캐시를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무료로도 게임을 충분히 진행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이 게임도 한번 할거면 오래 파고들어야 점점 재미가 생기는 게임인데 시간과 무료함이 공존하는 시간에 하시면 좋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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