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맞는 런처어플을 찾기 위한 대장정... 런처 리뷰 2부!! 아톰 런처, CLauncher, Zen Launcher, YAHOO AVIATE Launcher, WidgetHome Launcher, Honeycomb Launcher
IT 관련/어플리케이션 리뷰 2015. 8. 9. 00:591부를 썻는데 원래 어플을 7개씩 쓰려고 했는데 6개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정말 방대한 분량이 나오더군요. 좀 쪼개야 할까요;; 5부작도 나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어째... 일단은 쓰고 너무 많다 싶으면 좀 쪼개도록 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한말씀 드리면은 핸드폰 화면이 묘하게 어두운데, 그건 제가 블루스크린 방지용 어플을 쓰기 때문입니다. 2부 바로 시작합니다.
7. Atom 런처
설명 괜찮구요.
첫 인상 괜찮습니다. 심플하고 깔끔하고.
옵션들이 꽤 다양합니다.
새 위젯을 설치하는 것이 아예 앱으로 따로 있고(위젯을 안쓰시는 분들은 용량을 좀 줄일 수 있겠죠) 테마가 꽤 많습니다.
추가할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더군요.
솔직히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합니다. 기본적인 모양도 이쁘고 테마도 다양하고(다만 인기 테마/위젯등에는 유료가 꽤 있는 듯합니다.) 런처 내의 위젯도 나름 다양하고 꾸미기요소도 나름 풍부하고 제스처 기능 등 있을 건 다 있기에 제 마음에 쏙 드는 런처입니다. 다만 테마메이커 부분은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생각처럼 많이 뜯어고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런처를 쓰기 전에 써봤던 런처 6개는 깔자마자 바로 지웠는데; 이 런처는 일단 지우지 않고 나뒀습니다. 다른 어플과는 달리 핸드폰 관리 기능은 딱히 없지만 이미 어플이 있는 저에게 그런 점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플들 폴더 설정한... 그것을 불러올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바꿨을 수도 있었습니다. 정말 그거 딱 하나 아쉽습니다. 근데 보아하니 어째 런처들에는 그런 기능이 없는 듯해요... 그런거라면 비단 이 런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죠. 이것은 조금 번거로우면 해결되는 문제고,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든 런처입니다.
8. CLauncher
첫 인상 괜찮구요. 이것저것 할 수 있나봅니다.
아이콘들 모양 이쁘고 나름대로 어플들도 자동으로 폴더 배치 합니다.
이렇게 설정들도 따로 관리하게 쭉 보여주는 창이 있지만 저는 그닥 쓸일이;
DIY THEME라는, 자기만의 테마를 만든다는 기능인데 그리 대단할 건 없지만 쉽습니다.(사진은 제 중박친 깐풍기...)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화면을 보여줘서 첫인상이 매우 밝습니다. 나쁘지 않은 런처이지만 제가 옵션을 보지 못한건지 꾸미기요소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진 DIY THEME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도 생각보다 자유도가 크지 않아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글화가 안 되어있고 폴더 자동 정렬기능이 한글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해서 우리나라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런처입니다. 저에게는 맞지 않은 런처였습니다. 외국에서는 인기가 많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9. Zen Launcher
첫 로딩은 다소 길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저는 이런 식의 배치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계~속 쭉쭉 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옵션이 다소 빈약한 편입니다. 좀 아쉬운 면이죠.
로딩이 꽤나 긴 편에 속하는 런처였습니다. 신기한 것은 이 런처는 정말이지 독보적으로 용량이 작은 런처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 로딩은 제가 이 런처를 기본홈으로 설정을 안해서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가장 가벼운 런처입니다. 정말 엄청나게 말이죠. 당연히 후에 리뷰한 런처들까지 다 포함한 것입니다. 여기다 위젯을 넣으세요 여기다 폴더를 추가하세요 여기에는 전화등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나름대로의 배려가 보이는 런처이기는 하지만 그 동시에 그만큼 자유도가 떨어지는 런처입니다. 하지만 사람 성향이 각자 다 다르기에 어느 정도 정해주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런처가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비교적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런처입니다...만 한국어는 없습니다. 굳이 이 내용을 쓰는 이유는 제 주변에서는 자기는 한국어보다 일본어가 편하다고 폰을 일본어세팅하시는 분도 있기 때문에...
10. Yahoo Aviate Launcher
묘하게 기대감을 주는 첫화면입니다.
로딩이 끝나고 월페이퍼를 지정하면...
첫화면 뭐 없습니다. 하지만...
화면을 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앱들이 정리되어서 나오고
왼쪽으로 하면 각종 정보들이 나옵니다.
다시 왼쪽으로 하면 그 정보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자유도가 없어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최대한의 자유도가 있습니다.
야후에서 만든 런처입니다. 야후는 거의 망한줄 알았는데... 이 런처는 꽤나 괜찮습니다. 아마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런처' 순위를 꼽자면 이 런처가 1위일 듯합니다. 바탕화면이 가운데 기준으로 하여 오른쪽에 어플들들 왼쪽에 각종 플러그인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오른쪽에는 어플들을 종류별로 정렬할 수 있게 되어있고 거기서 한번 더 오른쪽으로 화면을 옮기면 모든 어플이 나와있으며 왼쪽에는 플러그인들이 딱 있는데 한번 더 왼쪽으로 하면 어떤 플러그인들을 띄울지 고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깔끔한 런처고 다양하면서 플러그인도 종류에 따라 여러 정보들을 보여주기에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만 자유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언어도 못바꾸고, 이는 곧 한국인들에게 배려가 좀 부족하다는 이야기겠죠. 야후는 한국에서 철수했기에 어쩔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런처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또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런처는 생긴 것 자체가 보통 안드로이드와는 다르기에 기본 형태만으로도 개성이 있는 편입니다. 위젯도 여러 개 올릴 수 있고 사진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배치하나는 아주 괜찮습니다. 내용은 정형적이지만 그 안에서는 나름 자유도가 있지요. 제가 미국인이었으면 이 런처를 썼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11. WidgetHome Launcher
첫화면인데, 보자마자 "이게 대체 뭐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보면 볼 수록 상당히 특이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모양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런처입니다.
이것은 깔면 같이 있는 건데, 그냥 여러 런처들 쉽게 사용가라고 있는 기능인 듯합니다.
더욱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 듯합니다.
첫 화면을 보자마자 꽤나 놀란 런처입니다. 상당히 첫 인상이 강렬한 런처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자유도도 꽤 높은 편이기에 괜찮은 런처입니다. 이 런처는 이런 식입니다. 핸드폰을 8칸으로 나누고 마치 테트리스 하는 것처럼 직사각형으로 공간을 메웁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공간 안에 앱 / 시간 / 배터리 / 위젯 등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위젯에 대한 것으로는 매우 매우 매우 마음에 드는 런처이나 앱 폴더가 없는 등 위젯 외의 면에서는 조금 더 유저를 배려했으면 하는 생각도 드는 어플입니다. 그리고 아직 기본홈을 이걸로 하지 않아서 그런지 살짝 느린 듯도 합니다. 이 점은 기본홈으로 지정하면 해결될 문제로 보입니다. 여튼 전체적으로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12. Honeycomb Launcher
상당히 심플한 첫인상
간단한 옵션을 거치면 설정이 끝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오른쪽 위쪽에 보시면은 벌집 모양 버튼이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 벌집 모양의 화면이 나오는 식입니다.
허니컴이 벌집을 뜻하는 단어죠. 그 제목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런처인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위에서 리뷰했던 11개 중에서도 이 런처의 모양을 내는 런처가 있었지요. 여튼 육각형의 벌집은 생각보다 깔끔한 모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깔끔합니다. 그런데 이 런처는 다른 런처와는 다소 다른 특징이 있는데, 특징이라기 보다는 개발 방향인 듯한데 이 런처가 그 자체로 새로운 런처가 아니라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위쪽에 벌집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벌집 화면이 쫙 뜨는, 런처라기보다는 추가 화면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아마 다른 런처를 쓰면서도 곁들여 쓸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그렇기에 이 런처 자체가 엄청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취향 따라 쓰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후기 : 오늘 리뷰했던 런처 중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아톰 런처. 이 런처 정말 괜찮았습니다. 일단 최종 후보군에 올려놨습니다. 그 외에도 위젯홈 런처도 많이 특이했고 야후 AVIATE 런처는 제가 미국인이었다면 최고의 런처일 수 있었던 런처입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런처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확실히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결정하기도 참 어려워집니다. 오늘 런처들만으로도 결정하기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의 런처들은 대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3부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