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노트북 기념 포스팅 2부입니다. 제 원래 노트북은 삼성꺼였는데요. 군대 가기 전에 잠시 쓴다고 홈쇼핑 80만원짜리를 샀기에 2년 전에는 저/중사양 게임 정도는 그럭저럭 돌릴 수 있는 컴퓨터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시대가 발전하면서 저사양을 넘어서 아예 이 노트북으로는 돌아가지 않는 게임들이 참 많았습니다.

 여튼, 제가 보유한 게임들 중에서 일부 그래픽의 Before After를 보면서 제 개인적인 만족과 기쁨을... 여러분들 모두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자뻑성 포스트랍니다.




1. Burnout Paradise

 

Before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나쁜 그래픽도 아니고 프레임도 3~40대로 나오니 나름 괜찮습니다. 이 게임은 어째선지 제가 직접 그래픽을 정하는 옵션이 없는 듯 했는데 자동으로 정해주는 그래픽치고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나저나 원랜 저러지 않았는데 제가 노트북 바꾼다고 게임을 많이 지워서 그런 건지 갑자기 게임이 쌩쌩 잘돌아갑니다; 왜 노트북을 바꿀 타이밍에 잘 될까...


After


 보시면 그래픽의 차이는 막 크지 않습니다. 빛이 좀 더 강해졌군요. 60프레임으로 잘 돌아갑니다. 물론 이 게임은 나온지 좀 된 게임이니까 이 게임조차 60프레임이 안 나오면 좀 많이 곤란해질 것입니다.

 


2. Deus Ex : Human Revolution

 

Before

 음... 이 게임은 말이죠. 처음에 영상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게임이 진행되는데, 본래 풀옵션에서는 영상과 게임 그래픽이 거의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로 했을 때에는 그래픽이 팍 죽더라고요. 최저옵으로 30프레임 정도 나옵니다. 이것도 원래 20정도였는데 역시 하드정리가 진리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림자고 뭐고 그래픽을 최대한으로 낮춘 것이 저 그래픽입니다.


After


 비교를 해보니 지금은 좀 괜찮은데 처음에 풀옵션을 보고 이게 진짜 풀옵이 맞나 의심을 했었습니다. 풀옵과 최저옵이 큰 차이가 없군요. 지금 보니 아주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그림자도 넣고(그림자가 프레임에 영향을 많이 주죠) 60프레임으로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근데 진짜 아쉬운 것은 유투브를 뒤지다보면 꽤나 좋은 그래픽 영상을 다수 봤었었는데 그건 콘솔판인 걸까요?


 

3. Fallout : New Vegas

 

Before

 저 곳은 볼트 11이구요. 제가 길을 잃어서 뉴 베가스의 그 황량함을 보여드려야 하는건데 볼트를 빠져 나갈 수가 없네요. 하지만 저 처참한 그래픽은 아주 잘 들어있군요. 최하옵에 시야 매우 좁게해서 17프레임 가량 나옵니다. 폴아웃이 FPS적이긴 해도 일단 뿌리는 RPG라서 다소 느린 템포의 게임이죠. 그래서 다행히도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제 허접한 뉴 베가스 리뷰에는 게임 스샷/영상이 없는데 그 이유가 저 허접한 그래픽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이 매우 어둡습니다.


After


 최하옵에서 최상옵으로 급상승했습니다. 물론 60프레임으로 쌩쌩하게 돌아갑니다. 설명을 잠시 하자면 원래는 저 부운의 모자가 빛나지 않았고 제 컴으로 뉴베가스에 가면 저 건물들의 불빛들이 아예 없다시피 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이 훨씬 밝아졌네요. 원래는 필드에서는 상당히 어두운 상태로 게임을 했었습니다. 참 보기 좋군요.

 

 

4. League of Legands

 

Before

 딱 봐도 매우 슬픈 그래픽입니다; 더 슬픈건 로딩시간이 3~5분이에요... 게임을 할 때마다 욕을 아주 엄청나게 먹습니다. 온라인게임은 CPU가 제법 많이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압니다. 뭐, 이 노트북이 CPU가 좋을 것이라고는 애초에 기대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AI랑 해서 그런건지 30프레임은 나옵니다. 단, 상점을 열 때 로딩이 한 7초 가량 있고 그동안은 당연히 프레임이 급감합니다. 제가 잠시 하고 꺼서 잘 모르지만 아마 사람들이랑 같이 할 때 한타 중에는 게임 진행이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After


 사진 질이 매우 안좋군요... 하지만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풀옵으로 돌아갑니다. 옵션에소 프레임 제한 해제를 지정하지 않아서인지 60프레임 고정이었습니다. 아마 80프레임은 솔직히 나올 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은 인터넷 문제인지 그래픽은 좋지만 핑이 좋지 못했습니다.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5. Civilization 5

 

Before



 최하옵으로 40프레임 정도 나옵니다. 저기 보시면 검은 부분이 육각형으로 되어있는 충격적인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밑 스샷을 보면 '어라? 그래픽이 좋은데?'라고 하실 수 있는데 정말 충격적인 사실은 원랜 저 사람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컴퓨터에서는 걍 사진으로 뜹니다. 저기서 눈도 움직이지 않아요!!

 

After

 풀옵션 60프레임으로 아주 잘 돌아갑니다. 원래는 저 검은게 흰 구름이었군요;;; 진짜 다른 게임을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저 적 지도자도 사진이 아니라 매우 잘 움직입니다.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수준입니다.

 

 

6. Team Fortress 2

 

Before

 중-하 정도의 그래픽으로 보통은 30정도를 뽑지만 폭발 등에 따라서 프레임이 심히 들쑥날쑥합니다. 게임은 가능한 정도라고나 할까요. 각종 효과들이 매우 밋밋합니다. 그래도 풀옵션이랑 완전 큰 차이는 없으니 이 게임이 참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도 옵션 보면 항목들이 참 많죠.

 

After

 어째서인지 그래픽 옵션이 최대로 지정되어있지 않아서 완~전 풀옵션은 아니고 기본적인 것들만 재빨리 만져서 설정을 높혀보았습니다. 60프레임으로 아주 잘 돌아갑니다. 그래픽은 언뜻 봐서는 차이가 없지만 캐릭터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느낌'이 참 다르더군요. 드디어 프랙무비에서나 보던 수준의 그래픽을 낼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마치며

게임은 많지만 일단 이 포스트는 변화가 목적이기 때문에 몇 개만 선정해서 하였고, 저 게임들중들은 다 비교적 최신 게임들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제가 군대 가기 전에 나온 게임이라서 그렇습니다. 엠파이어토탈워는 게임 진행이 아예 안됩니다. 양 군대가 부딧치면 게임이 꺼져버립니다. 아 저는 진짜 이 노트북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FPS는 크게 즐기지 않아서 배틀필드를 안 샀는데 이 노트북은 배필4도 상옵은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프레임을 뽑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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