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1년간 학원에서 혹은 혼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겸 쓰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추론의 종류와 오류


 1. 추론의 종류
 1) 연역추론 : 일반적 원리(전제)를 전제로 특수한 사실(주지)을 도출하는 추론 방식입니다.
 => 상위개념(전제) -> 하위개념(주지)을 규정 (주로 '-이다'의 확정의 형태입니다.)
 ㄱ. 정언 삼단 논법 : 주어진 논제가 단정적으로 이루어진 논법입니다.
 ex) 모든 사람은 죽는다 : 일반적 사실이나 원리 -> 대전제
      나는 사람이다 -> 소전제
      그러므로 나는 죽는다 : 구체적인 사실 -> 결론 = 주지

 ㄴ. 가언 삼단 논법 : 만일 -이면, -일 것이다. 대전제가 가언(조건)명제로 되고 소전제가 대전제의 전건이나 후건을 긍정 또는 부정함으로써 결론을 얻는 추론 방식입니다.
 ex) 내가 시험에 합격한다면 해외여행을 갈 것이다. -> 대전제
      시험에 합격하였다. : 전건 긍정 -> 소전제
      따라서 나는 해외여행을 갈 것이다. -> 결론 = 주지

 ㄷ. 선언 삼단 논법 : 대전제가 선택적인 진술로 이루어진 논법입니다.
 ex) 그는 선생님이거나 장학관이다. -> 대전제
      그는 선생님이 아니다. : 선언지 부정 -> 소전제
      따라서 그는 장학관이다. -> 결론 = 주지

 2) 귀납추론 : 특수, 개별적인 사실(하위개념)로부터 일반적인 진술(상위개념)을 이끌어 내는 추론입니다.
 => 하위개념(전제) -> 상위개념(주지)을 규정 (주로 '-일 것이다'의 가정의 형태가 많습니다.)
 ㄱ. 통계적 귀납추론 : 어떤 집합의 구성요소의 일부를 관찰하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같은 종류의 모든 대상들에게 그 속성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입니다.
 ex) 여론 조사에 의하면 55%의 유권자가 김 씨에게, 45%가 이 씨에게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이번 선거에서 김 씨가 이길 것이다.

 ㄴ. 인과적 귀납추론 : 관찰하고자 하는 집합의 전체 원소를 빠짐없이 관찰함으로써 그 공통점을 결론으로 이끌어 내는 방법입니다.
 ex) 제자가 밤새 땅콩의 껍질을 다 벗겨 보고 나서야 스승에게 가서 그 땅콩은 모두 속꺼풀이 있었다고 알렸다.

 ㄷ. 유비추론(유추) : 서로 다른 범주의 두 대상간의 유사성을 전제로 해서 'A가 B라면, C가 D일 것이다'의 추론 형태를 말합니다.
 ex) 지구에 물과 공기가 있어 생물체가 대립한다면 화성에도 물만 공기만 있으면 생물체가 존재할 것이다.

 3) 변증법적 추론 : 두 개의 대립되는 개념 A와 B가 있을 때, 이 둘을 모두 버리고 둘의 성질을 합한 새로운 개념을 유도해 내는 방법입니다.


 2. 추론의 오류 : 오류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너무 간단한 것은 다루지 않겠습니다.
 1) 비정합성의 오류(자가당착의 오류) : 논증 가운데에 서로 모순되는 주장을 담고 있으면 정합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비정합성의 오류를 범합니다. 자기모순의 오류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립니다. 만일 전제들이 모순을 내포하고 있으면 모순된 전제들로부터는 어떤 결론이라도 도출되기 때문에 그러한 전제들에 근거하여 어떤 특정한 결론을 주장할 의미가 없어집니다.
 ex) 시인에게는 자신에게 창조적으로 샘솟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표현할 수 있는 완전한 무조건적 자유가 허용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완전한 자유 속에서만 위대한 시인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외설을 시에 끼워 넣는 점잖지 못한 시는 허용될 수 없다.
     신문은 국한문을 혼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언어에는 아직 한자어가 많이 남아 있고, 특히 정치와 경제 영역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한자어가 더욱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문은 배운 사람이든 배우지 않은 사람이든 가능한 한 많은 국민들이 새로운 소식에 접할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보도해야 한다.

 2) 전건 부정의 오류 : 만일 'p이면, 그러면 q이다.'라는 형식의 조건적 진술(가언적 진술)에서 p의 부정을 통해 q의 부정을 결론으로 끌어내는 것은 전건 부정의 오류입니다. 만일 'p라면, 그러면 q이다. / p이다. / 그러므로 q이다.'라는 논증 형식은 타당합니다. 그런데 다음과 같이 만일 'p라면, 그러면 q이다. / p가 아니다. / 그러므로 q가 아니다.'는 논증 형식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이런 오류를 말합니다.
 => p -> q가 참일 때, ~p -> ~q는 항상 거짓. p이면 q이다 -> p가 아니다. 그러므로 q가 아니다.
 ex) 어떤 식물이 사과라면 그것은 과일이다. 그 식물은 사과가 아니다. 그러므로 과일이 아니다. 검사 측 증인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피고는 유죄일 것입니다. 그러나 증인의 위증으 드러났으므로 피고는 무죄입니다.

 3) 후건 긍정의 오류 : 조건적 진술에서 '만일 p라면, 그러면 q이다. / q가 아니다. / 그러므로 p가  아니다.'와 같은 논증은 후건을 부정하여 전건을 부정한 경우로서 타당하지만, 후건을 긍정하여 전건을 긍정하면 후건 긍정의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만일 이상민이 가수라면 이상민은 연예인이다. 이상민은 연예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상민은 가수가 아니다. 이 논증은 타당하지만 이 논증에서 후건을 긍정하여 이상민은 연예인이다. 그러므로 이상민은 가수이다라고 한다면 이 논증은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연예인은 배우도 있고 여러 직종이 있는데 말이죠...
 => P -> q가 참일 때, q -> p는 항상 거짓. p이면 q이다 -> q이다 그러므로 p이다.

 4) 선언지 긍정의 오류 : 배타성이 없는 두 개의 명제를 가지고 A이기 때문에 B가 아니다는 오류입니다.
 ex) 저기 여자는 얼굴이 예쁘거나 머리가 좋을 것이다. / 얼굴이 예쁘다. 따라서 머리는 나쁠 것이다.

 여기 4개를 형식적 오류라고 합니다. 그러면 비형식적 오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1) 정황에의 호소 : 직업, 지위 등 어떤 사람이 현재 처한 정황을 비난함으로서 그 사람이 하는 주장을 비판하는 오류입니다.
 ex) 정부 정책에 대한 김 의원의 주장은 들어 보나마나이다. 그는 야당인 한나라당 의원이 아닌가?

 2) 인신공격의 오류 : 논지와 상관없이 상대방의 과거나 약점을 끌어들여 상대방을 뭉개거나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오류입니다.
 ex) 명수 아버지는 수뢰사건으로 법관직을 그만둔 사람이므로 그 사람의 말은 믿을 수 없다.

 3) 부적합 권위에의 호소 : 논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전문가나 권위자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견해 또는 주장을 정당화하려는 오류입니다.
 ex) 유명한 탤런트 XXX가 이 화장품을 쓰니까 이 화장품은 굉장히 좋은 거야.

 4) 원천 봉쇄의 오류(우물에 독 뿌리기 오류) : 반론제기 자체를 불가능하게 하여 자신의 논지를 옹호하려는 것을 말합니다.
 ex) 나를 타락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자신이 이미 타락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5) 피장파장의 오류 : 비판받은 내용이 비판하는 사람에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근거로 그 비판에서 벗어나려는 오류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매우 많이 쓰이고 합당해 보이지만... 일단은 오류입니다.
 ex) 너는 뭘 잘했다고 그래?

 6)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 제한된 정보, 부적합한 증거, 대표성을 결여햔 사례를 근거로 일반화하려는 오류입니다.
 ex)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너 지금 행동하는 것을 보니 형편없군.

 7) 잘못된 유추의 오류 : 부당하게 적용된 유추에 의하여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오류입니다.
 ex) 법률가는 재판 시에 임의로 법률서를 참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도 시험 볼 때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어야 한다.

 8) 무지에의 호소 : 어떤 주장이 증명되지 못했기에 거짓이라고 추론하거나 반증되지 못했기에 참이라고 하는 오류입니다. 이것도 대충 보면 맞아보이지만... 아닙니다.
 ex) 신이 존재한다는 걸 증명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9) 복합질문의 오류 : 대답하는 사람이 수긍할 수 없거나 수긍하고 싶지 않은 점을 수긍하는 결과를 낳게 하는 질문입니다. 이거 어렵습니다.
 ex) 이제는 담배를 끊을 거지? -> 여기서 예라고 하면 '호오 지금까진 담배를 피웠다는 거네?'가 되고, 아니요라고 하면 '너 그럼 앞으로도 피우려고???'이렇게 됩니다.
 다른 예시로 '너, 이제는 나쁜 짓을 하지 않을거지?'라고 물었을 때 예라고 하면, '흐음~ 그래 예전에는 나쁜 짓을 했다 이거구만???'이렇게 되고 아니오라고 하면, '허어 참나...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계속 하시겠다??' 이렇게 됩니다.
 저런 질문은... 애초에 오류를 지적하고 답할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 것 같더군요.

 10) 발생학적 오류 : 어떤 사실 이념 또는 사물의 기원을 그 사물의 속성으로 잘못 생각하는 오류입니다.
 ex) 공주는 박찬호를 배출한 고장이다. 박세리도 공주 출신이므로 야구를 잘 할 것이다.
 혹은 간단한 예시로 너 수학과야? -> 그럼 수학 잘하겠네??? 이런 거...

 11) 분할의 오류 : 전체에 대하여 참인 것을 부분에 대하여도 참이라고 단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ex) 이 노트북은 비싸다. 따라서 이 마우스도 비싸겠구나.

 12) 합성의 오류 : 부분에 관하여 참인 것을 전체에 대하여 참이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 이거 어렵습니다.
 ex) 우리구단의 선수는 모두 뛰어나다. 그러므로 우리구단은 훌륭한 구단이다.
 5와 7은 홀수이다. 그러므로 5와 7의 합인 12도 홀수이다.

 13) 의도 확대의 오류 : 의도한 행위가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결과를 낳았을 때 그 결과만을 추궁하는 오류입니다. 이거 좀 헷갈릴 수 있습니다.
 ex) 술 취한 사람이 병원 앞의 맨홀뚜껑이 공사 중이라 빠졌을 때..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뚜껑을 뺀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
 에페소스 사람들은 참으로 어리석군요. 자신들의 문명을 파과하려고 숲을 없애 버리다니...(실제로는 그들의 생활권이 커지면서 숲을 조금씩 없애다 보니 바다가 토사로...)

 14) 원칙 혼동의 오류 :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할 원칙이 있음에도 이를 혼동해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ex) 동물을 애호하자면서 쥐를 그렇게 가혹하게 죽이다니?
      쓴 약을 아이에게 먹이면서 쓰지 않다고 거짓말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15) 잘못된 인과관계의 오류 : 두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음에도, 두 사건이 시간상으로 동시, 또는 선후관계가 성립한다는 이유로, 인과관계를 인정하려는 오류입니다.
 ex) 어허 이 사람아 울지 말어. 여자가 이리 울면 무슨 재수가 있으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백일기도를 올렸더니 큰아들이 대학에 합격했다.

 16) 인과혼동의 오류 : 어떤 사실의 원인을 결과로 여기거나 결과를 원인으로 파악하는 오류입니다.
 ex) 성공한 사람의 부인은 값비싼 옷을 입고 다닌다. 따라서 여자가 남편의 성공을 돕는 최선의 비결은 값비싼 옷을 사서 입는 것이다.
      출세한 사람들은 골프장에 자주 간다. 출세하기 위해서는 골프를 쳐야 되겠군.

 17) 논점 일탈의 오류 : 논지와는 관계없는 문제를 거론함으로 논지 전개를 어렵게 하는 오류입니다. 통일성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ex) 너희들 왜 그리 싸우니? 들어가서 공부나 해!

 18) 순환 논증의 오류(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 결론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전제로 제시하는 오류입니다. 결론에서 주장한 내용이 전제에서 이미 밝힌 말에 불과한 것이죠.
 ex) 김 씨는 참말만을 하는 사람이다. 왜하면 그는 거짓말을 안하거든.

 19) 애매어의 오류 : 어떤 단어 또는 표현이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가졌을 때, 두 가지의 다른 뜻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오류입니다. 중의성의 오류라고도 합니다. 이거 골치아픕니다.
 ex) 죄인은 감옥에 간다. 모든 인간의 죄인이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감옥에 가야한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쥐는 꼬리가 길다. 그러므로 쥐는 잡힌다...
 * 문장 모호의 오류 : 애매한 문법 구조 때문에 뜻이 모호해짐으로써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ex) 그가 너의 숭배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놀라운 일이다.

 20) 은밀한 재정의의 오류 : 단어의 의미를 마음대로 재정의해서 씀으로써 생기는 오류입니다.
 ex) 미친 사람은 정신병원에 보내야 해.

 21) 강조의 오류 : 문장의 어느 한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발생하는 오류입니다.
 ex) 어머니께서 친구와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하셨으니 형이랑은 밤새 놀아도 괜찮아요.
      네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웃이 아닌 사람한테는 괜찮다...

 22) 범주의 오류 : 단어의 범주를 잘못 인식한데서 생기는 오류입니다.
 ex) 교실도 보았고 운동장도 보았는데 정작 학교는 안 보여줘?
      아버지, 저는 과학자보다는 물리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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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1년간 학원에서 혹은 혼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겸 쓰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문학의 일반론


 1. 문학의 미적 범주 : 문학의 미적 범주는 여러 개가 있는데, 주로 대상에 대한 주체의 태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우아미 : 있는 세계에 만족하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어떤 특정한 대상을 예찬하는 것이 있습니다. 혹은 자연친화적 정서를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자연친화는 정말 많이 나오는 주제죠. 어부사시사, 상춘곡 등등. 그리고 관동별곡처럼 도교적 세계관(신선사상)을 보여주는 것도 우아미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숭고미 : 있어야할 것을 추구하는 것인데, 주로 높은 정신적 경지를 추구하거나, 혹은 종교적 승화의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비적 정서(우국지정, 선정에의 포부 - 관동별곡)나 지조(찬기파랑가, 사육신, 생육신)같은 유교적 가치관을 추구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골계미 : 조화와 질서를 파괴하고 현실을 비꼬거나 비틀어서 표현합니다. 말이 어려운데 쉽게 말해서 해학과 풍자를 말합니다. 김유정의 봄봄이나, 혹은 판소리, 탈춤 같은 것들 말이죠.

 비장미 : 의지가 꺾였을 때 나타나는 좌절, 절망, 슬픔, 고통을 나타내는 미적 범주입니다. 좌절하는 경우는 주로 이별을 하는 경우인데, 공무도하가, 가시리, 진달래꽃, 제망매가 등등 여러 작품들이 있습니다.


 2. 문학 작품 이해의 관점 : 크게 내재적 관점과 외재적 관점이 있습니다.
 내재적 관점 : 존재론적 관점이라고도 하며 작품 자체의 운율, 이미지, 표현기법등을 중시하는 관점입니다.
 * 독단론적 형식주의 : 작품과 관련된 작자, 독자 및 작품의 배경이 된 세계를 배제하고 오직 작품 자체의 내적 조건에만 충실함으로서 독단에 빠지게 되는 오류를 말합니다.

 외재적 관점
 1) 표현론적 관점 : 생산론적 관점이라고도 합니다. 작가와 생애와 작품을 연관시켜 보는 관점입니다. 낭만주의 문학관이라고도 합니다.
 * 의도의 오류 : 작가의 의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의도적 표현으로 잘못 이해함으로 생기는 오류입니다.
   메시지 및 제제에 대한 선입관 : 작가의 인생사에서 그 근원을 찾으려는 데서 발생하는 잘못으로 작품 속에 표현된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연결시킴으로써 생기는 오류입니다.

 2) 반영론적 관점 : 모방론적 관점이라고도 합니다. 그 작품의 시대적 상황 등과 연관시켜 보는 관점입니다. 사실주의 문학관이라고도 합니다.
 * 기계적 반영론 : 작품을 역사적 사실들의 조립체로 보거나, 작품과 현실을 지나치게 1:1로 대응시키려는 오류입니다.

 3) 효용론적 관점 : 수용론적 관점이라고도 합니다. 작품이 독자에게 미치는 효과를 비판의 근거로 보는 관점입니다.
 * 감정의 오류 : 독자가 주관적으로 느낀 의미를 작품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하는 오류입니다. 개개인의 인상에 머무르고 마는 인상주의나, 합치된 결론에 도달할 수 없는 상대주의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3. 비평 : 문학 작품에 대해 의식적으로 평가, 해석, 분류, 감상하는 일을 말합니다.
 1) 내재적 비평 : 분석비평이라고도 합니다. 절대주의적, 존재론적 관점입니다. 문학의 외부적인 요인은 가능한 한 배제하면서 내재적 가치에 대한 분석에 중점을 둡니다.
 ㄱ. 형식주의 비평 : 19세기 러시아에서 나왔습니다. 문학은 언어의 예술이라는 관점입니다. 낯설게 하기를 중요시합니다. 낯설게 하기는 정말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면 같은 말이라도 뭔가 다르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좀 더 말하면 소설이나 시에서 각종 수법을 사용해서 시간이나 공간을 다르게 배치하는 식으로 뭔가 신선함을 주거나, 혹은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은 말을 쓰지만(슬플 때 웃는 식의 시구를 쓴다던지) 알고 보면 그로 인해 더욱 슬픔이 강조되거나 하는... 대략 이런 것입니다. 신선함을 노린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ㄴ. 신비평 : 20세기 영국,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시어의 중의성, 애매성을 추구하여 시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주로 비유와 상징으로 실현합니다. 표현론을 주장하는 학자에게는 의도의 오류를, 효용론을 주장하는 학자에게는 감정의 오류를, 반영론을 주장하는 학자에게는 기계적 반영론을 내세워 작품 자체만을 가지고 비평에 임하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ㄷ. 구조주의 비평 :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부분과 전체의 통일성을 파악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이게 꽤 어려운 개념인데 간단하게 조금만 언급하면 시나 글의 내부의 단어와 구, 문장같은 것들에 형식과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 이상은 거의 전공 수준이니 생략합니다... 저도 이 이상은 안 배웠습니다...

 2) 외재적 비평
 ㄱ. 역사비평 : 작품의 역사적 가치를 작품 산출의 환경과 시대에 비추어 판단하는 비평입니다. 원전을 확정하며, 독단론적 형식주의를 비판합니다.

 ㄴ. 원형비평 : 신화나 전설 등에 반복하여 나타나는 원형이 작가에 의해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탐구하는 비평입니다.
 * 원형 :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우리의 무의식에 전달된 어떤 대상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ㄷ. 심리주의 비평 : 정신 분석학(프로이드..)이론에 근거하여 개인의 사상과 감정이 표현된 개인의 정신적 산물로 보고 분석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4. 문예사조 : 특정 시기, 사회에 공통적인 흐름으로 존재하는 문학적인 경향을 말합니다.
 1) 근대 문예사조 : 고대 신으로부터의 인간성 회복이 중심입니다.
 ㄱ. 고전주의 : 주로 희극에 많습니다. 비극을 중시하며, 시간 장소 행동의 3일치를 강조합니다. 그리고 형식과 균형, 조화와 질서, 이성과 객관성을 중시합니다.

 ㄴ. 낭만주의 : 주로 시에 많습니다. 절대 자유, 개성 존중, 개인의 존엄성을 강조합니다. 고전주의에 반발하여 생긴 사조입니다. 김동인의 배따라기,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등이 있습니다.

 ㄷ. 사실주의 : 주로 소설에 많습니다. 낭만주의의 병적인 감상성에 대한 반발로 생긴 사조입니다. 그렇기에 객관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산문정신이 대두되어서 이로 인해 소설이 발달하게 됩니다. 김동인의 약한 자의 슬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빈처, 염상섭의 삼대, 나도향의 물래방아 등이 있습니다.

 ㄹ. 자연주의 : 주로 소설에 많습니다. 특징으로는 사회현실과 모순에 대한 심층적 해부(문학에 실험과학의 방법을 적용합니다.), 환경 결정론(인간을 자연의 질서에 종속된 존재로 보며, 인간의 행동이 환경의 절대적 지배를 받는다는 이론입니다.)이 있으며 인간과 사회의 추악한 면을 폭로하는데 주력합니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김동인의 감자, 김연실전 등이 있습니다.

 ㅁ. 상징주의 : 프랑스 고답파의 객관주의에 반동해서 일어난 것입니다. 인간의 숨은 혼, 망각되었던 신비의 세계 등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암시하려 하는 것입니다. 일상적 언어를 배격하고 음악성과 암시에 의해 본질의 세계를 탐구합니다. 그리고 현대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조로 자유시, 산문시의 등장에 영향을 줍니다.
 * 유미주의 : 예술적 형식과 기교를 중시하여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고도 불립니다. 자연을 배격하고 인공의 미를 중시합니다. 퇴폐주의적, 악마주의적 경향을 띄게 됩니다.

 2) 현대 문예사조
 ㄱ. 모더니즘 : 권위나 봉건성에 반항하며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고 근대화를 지향합니다. 또 도시생활과 기계문명을 주요제재로 현대풍을 추구하는 사조입니다.
 a. 미래주의 : 전위예술입니다. 끊임없이 미지의 문제와 대결하여 이제까지의 예술 개념을 일변시킬 수 있는 혁명적인 예술경향 또는 그 운동을 말합니다.

 b. 이미지즘 : 비유와 상징을 의도적으로 제한하고,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사물의 묘사로써 명확한 이미지를 제시하려는 시의 경향입니다.

 c. 주지주의 : 낭만주의의 감상성과 애매성 그리고 안이한 주정주의에 반발하여 일어난 사조입니다. 이성이 감성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으며(일명 머리로 쓰는 시) 감정을 절제하고 이미지를 통한 회화성에 주력했습니다. 주로 현대사회의 인간 소외 현상을 고발하는 시를 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김기림, 김광균, 김광섭, 박남수, 정지용 시인들의 시들이 이에 속합니다.

 d. 초현실주의 : 사실주의, 자연주의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표현되기 이전의 잠재의식, 무의식에서 참된 진실을 찾으려 했던 사조입니다. 잠재의식적 심상을 초현실적으로 결합하고 논리성을 배제하고, 자동기술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유명한 이상의 오감도가 여기 속합니다.

 e. 신심리주의 : 프로이드의 정신 분석학의 영향을 받아 논리성을 배제한 사조입니다. 무의식적 이미지 의식의 흐름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이상의 날개, 오상원의 유예가 여기 속합니다.

 ㄴ. 실존주의 : 니체(인간의 초인의지로써 허무의식을 극복하자), 샤르트르(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에 영향을 받은 사조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실 참여 문학들을 말합니다. 한계상황, 극한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중시합니다. 휴머니즘을 중시하여 인간이 모든 사상과 철학의 중심이 되는 것을 추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 전후 문학이나 김춘수의 꽃이 여기 속합니다.


 5. 표현기법(수사법) : 이 부분은 어지간한 내용은 아실 분들은 다 아시기에 헷갈릴 수 있는 내용만 조금 쓰겠습니다.
 1) 은유법 : 바로 앞문장에 뭔가 어려운 것 나올 것처럼 거창하게 써놓고 은유법을?? 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겠지만... 일단 씁니다. 은유법의 기본 개념은 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형상만 들어내어 표현하려는 방법입니다. 보통 해와 달의 속삭임, 내 마음은 호수요 이런 다들 아실만한 것들이 은유법입니다.
 ㄱ. A = B의 관계
 이여 당신은 백 번이나 단련된 금결입니다.
 얇은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ㄴ. A의 B 관계
 기쁨열매를 거두는
 긁어모은 낙엽산더미를 태우며

 ㄷ. ? = B. 즉 B만 제시된 형태를 말합니다. 다른 부분은 딱 봐도 은유법이라는 것이 보이지만 이 부분은 은유법인지 구별하기 꽤 힘들기에 어렵습니다.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조그만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귀 밑에 해묵은 서리를 녹여 볼까 하노라

 2) 대유법
 ㄱ. 제유법 : 사물의 일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하는 수사법입니다.
 빼앗긴 에도 은 오는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 손바닥 발바닥으로 닦아보자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원래 살던 비둘기들은 번지를 잃어 버렸다.

 ㄴ. 환유법 : 사물의 속성, 기호, 부호, 이름, 상표, 이모티콘 등으로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입니다.
  옷 입은 소녀의 불멸의 순수
 보다 강하다
 을 들다
 누구를 바지저고리로 아는 거야?

 3) 강조법 : 강조법도 정말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헷갈리는 것만 쓰겠습니다.
 ㄱ. 점층법 : 갈수록 의미, 정도가 배가됩니다.
 파도가 강아지만 해지고, 소만해 지더니, 산과 같이 덮쳐든다.

 ㄴ. 점강법 : 갈수록 의미, 정도가 축소되지만 중요한 것은 내면적으로는 점층이라는 것입니다.
 너는 나의 전부이고, 몸이고, 심장이다.

 4) 역설법 : 겉으로는 이치에 맞지 않는 듯하나, 그 속에 진실 된 의미를 담고 있도록 표현하는 어법입니다.
 ㄱ. 표층적 역설 : 모순형용이라고도 합니다. 수식어와 피수식어가 모순관계로 결합된 것입니다. 이건 다 아시겠죠.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찬란한 슬픔의 봄을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ㄴ. 심층적 역설 : 표면적 진술과 내면적 의미 사이에 놓인 모순이 보다 근본적이어서 일상적 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진술을 말합니다.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는 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
 천추에 죽지 않는 논개여, 하루도 살 수 없는 논개여
 이별은 미의 창조입니다.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 표층적 역설로 볼 수도 있습니다.
 * 반어와 역설의 차이 
 역설 - 언어와 언어 사이의 괴리입니다.
 반어 - 언어와 상황 사이의 괴리입니다.
 반어의 예시(참고로 반어법은 표현된 것과 표현하려는 의도가 상반된 진술 방식입니다.)
 뼈에 시리도록 생활은 슬퍼도 좋다.
 우리는 분이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
 쇠전을 거쳐 도수장 앞에 와 돌 때 우리는 점점 신명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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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IG

게임에 대한 모든 정보와 평론, 문화에 대한 모은 감상과 체험, 개인적 경험에 대한 모든 기록을 하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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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1년간 학원에서 혹은 혼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겸 쓰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 외국인을 위한 표기입니다.
 1) ㄱ, ㄷ, ㅂ, ㄹ은 첫소리에서는 각각 g, d, b, r 로 적지만 받침으로는 k, t, p, l('ㄹ, ㄹ'은 'll'로 적습니다.)으로 표기합니다. 구리(Guri), 설악(Seorak), 임실(Imsil), 울릉(Ulleung), 백암(Baegam), 옥천(Okcheon), 합덕(Hapdeok), 월곶[월곧](Wolgot), 벚꽃[벋꼳](beotkkot), 한밭[한받](Hanbat)

 2) 이중모음의 표기
 ㄱ. 'ㅣ'모음이 덧나는 것은 'y'를 추가합니다.
 ㅑ - ya, ㅕ - yeo, ㅛ - yo, ㅠ - yu, ㅐ - ae, ㅒ - yae, ㅖ - ye. 
 청량리(Cheongnyangni), 여의도(Yeouido), 법륜사(Beomnyunsa)

 ㄴ. 'ㅗ'모음이 덧나는 것은 'w'를 추가합니다.
 와 - wa, 왜 - wae, 웨 - we, 의 - ui, 으 - eu. 
 광주(Gwangju), 은하수(eunhasu)


 1. 원칙 : 전음합니다. 즉 표준발음대로 적습니다. 가령 독립문 같은 경우 발음 [동님문]을 기준으로 해서 Dongnimmun으로 적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음운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서 적습니다.
 1) 자음 사이에서 동화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 : 백마[뱅마](Baengma), 왕십리[왕심니](Wangsimni), 
 2) 'ㄴ, ㄹ'이 덧나는 경우 : 학여울[항녀울](Hangnyeoul), 알약[알략](allyak)
 3) 구개음화가 되는 경우 : 해돋이[해도지](haedoji), 같이[가치](gachi), 맞히다[마치다](machida)
 그리고 장모음 표기는 하지 않습니다. 거북선 : Geo':'bukseon -> Geobukseon


  2. 예외 : 전자합니다. 즉 표기하는대로 적습니다.
 1) '의'는 '이'로 소리 나더라도 'ui'로 적습니다. 광희문(Gwanghuimun), 연희동(Yeonhui-dong)

 2)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습니다. 가령 이석민은 [이성민]이지만 그냥 Lee Seokmin으로 적습니다.

 3) 체언에서 'ㄱ, ㄷ, ㅂ' 소리가 뒤따르는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습니다. 묵호시 : Mukho-si, 집현전 : Jiphyeonjeon, 오죽헌 : Ojukheon

 4) 행정구역 단위의 -do, -si, -gu, -dong, -gun, -myeon, -ri는 'ㅡ'을 적습니다.
 가령 행정구역 제주도는 Jeju-do라고 하지만 제주는 jeju, 독도는 섬이기에 Dokdo로 씁니다. 울릉도 역시 Ulleungdo로 쓰면 섬을 나타내지만 Ulleung-gun으로 쓰면 행정구역이 됩니다.
 한편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삼죽면하면 위에서처럼 삼죽ㅡ면이 될텐데, 죽 부분에서 발음이 변해서 [삼중면]으로 되기에 그 변화는 표기하지 않고 그냥 Samjuk-myeon으로 씁니다.
 그리고 길 이름은 'ㅡ'를 넣어 적습니다. -ro, -daero, -ga, -gil 등입니다. Jong-ro로 쓰면 길 이름 종로가 됩니다. 하지만 Jongro 1-ga는 종로1가라는 지역명이기에 ㅡ을 쓰지 않습니다. Gangnam-daero, Sowol-gil 같은 식입니다.

 5) 발음상 경음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울산은 [울싼]이지만 그냥 Ulsan입니다. 팔당도 [팔땅]이지만 Paldang입니다. 그 외에 합정(Hapjeong), 압구정(Apgujeong) 등으로 씁니다.
 * 표기상 경음은 인정합니다. 벚꼳 같은 경우는 원래 경음이 있으므로 beotkkot으로 씁니다.
 * 하나 더 말하면 꽃 / 악기 / 음식은 소문자로 시작합니다. bibimbap, gimchi(kimchi는 허용입니다.) 등입니다.
 또, 발음상 혼동이 있는 경우는 'ㅡ'를 쓸 수 있습니다. Jung-ang같은 경우입니다.

 6) 기타 표기
 ㄱ. 사이시옷은 's'가 아니라 't'로 적습니다. 샛별(Saetbyeol). 사람 이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음운상 전자는 인정하지 않고 음절상 전자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예시 : 한빛나라는 사람이 있을 경우, 음운상 전자를 인정하지 않으니 한빛나(Han Bich-na)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음절상 전자는 인정하므로 [한][빋][나]라고 해서 Han Bit-na를 인정합니다. 한편 발음대로 적는 것도 역시 인정하지 않아서 [한빈나](Han Bin-na)역시 인정하지 않습니다.

 ㄴ. 다만 전 세계적으로 굳어진 표기는 그 표기를 인정합니다.
 신라 같은 경우 The Shilla라고 적으면 신라 호텔이 되고, Silla라고 쓰면 통일신라할 때 신라가 됩니다.
 삼성 같은 경우 본래 Samseong이지만 다~들 Samsung 샘숭이라고 쓰니까 인정해줍니다.
 성씨 김 역시 본래는 Gim이 맞겠지만 Kim을 인정합니다.

 ㄷ.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없이 우리말로 적습니다. 이는 곧 전자가 아니라는 것이죠.
 남산(Namsan), 설악산(Seoraksan), 속리산(Songnisan), 한강(Hangang), 불국사(Bulguksa), 다보탑(Dabotap)
 * 고유 명사 + 일반 명사인 경우에는 일반 명사는 영어로 번역하여 씁니다. 외국인을 위한 표기이기 때문이죠. Gimpo Airport, Olympic park 같은 식입니다.



 외래어 표기법
 1)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습니다. ㄱ,ㄴ,ㄷ,ㄹ,ㅁ,~ㅌ,ㅍ,ㅎ 자음 14개.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모음 10개 총 24가지입니다.

 2) 외래어의 하나의 음운은 원칙적으로 하나의 기호로 적습니다. 덤으로 'f'는 'ㅍ'으로만 인정합니다.
 프라이 팬, 계란 프라이, 쿠킹 포일(!), 패밀리, 파이팅 등입니다.

 3) 받침으로는 ㄱ,ㄴ,ㄹ,ㅁ,ㅂ,ㅅ,ㅇ 7개를 씁니다. 어? 뭔가 내가 알고 있는 것은 ㄷ이 있고 ㅅ이 없는데? 이 부분을 파악하셨다면 제대로 보신 것입니다.

 4) 된소리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모'차'르트, 테제베, 카페, 코냑, 서비스 센터, 워크숍 같은 식입니다.
 *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합니다. 가령 빵, 껌, 삐라 등은 관습을 인정합니다. 그 외에 동남아시아 언어에서는 경음을 인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푸켓 -> 푸껫, 호치민 -> 호찌민 같은 식입니다.

 5) ㅈ, ㅊ 다음에는 이중모음(ㅑ,ㅕ,ㅛ,ㅠ)이 올 수 없습니다. 텔레비전, 주스, 몽타주, 주니어, 제스처 같은 식입니다.

 6) 두 가지로 분리되어서 쓰이는 언어도 있습니다.
 cut은 컷이라고 쓰면 영화 컷이고, 커트라고 쓰면 자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type은 타입이라고 쓰면 어떤 부류의 형식을 의미하지만 타이프라고 치면 타자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trot은 트롯이라고 쓰면 말이 따가닥 걷는 것을 말하지만 트로트라고 쓰면 트로트 음악을 의미합니다.

 7) L의 발음은 중간의 l이 모음 앞에 오거나, 모음이 따르지 않는 m, n 앞에 올 때는 ㄹ, ㄹ로 적습니다.
 슬라이드, 클리닉, 글라스, 필름. 하지만 비음 뒤의 l은 모음 앞에 오더라도 ㄹ로 적습니다. 햄릿, 헨리 같은 식입니다.
 * headline은 헤드라인, headlight는 헤드라이트, highlight는  하이라이트로 씁니다.

 8) 중국인은 과거인은 한자음으로(공자, 맹자, 제갈량 등등) 현대인은 중국발음으로 표기하지만(장제스, 마오쩌둥) 성룡 같은 관행적인 경우는 인정해줍니다. 일본인은 시대 상관 없이 발음으로 표기합니다. 덕천가강 가등청정 이런 식으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오다 노부나가 같은 식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이나 지명에서 관행이 있는 경우는 혀용합니다. 동경, 북경 같은 식으로 써도 된다는 것이죠.

 9) 주의해야 할 표기
 로켓, 로봇, 타깃, 라켓, 갭, 캣, 북, 플루트, 케이크, 테이프, 스탬프, 매트리스, 지그지그, 로브스터(이젠 랍스'터' 인정되죠.), 시그널, 개그, 미라, 스트로, 앙케트, 알코올, 앙코르, 콩쿠르, 유머, 마케팅, 메시지, 소시지, 초콜릿, 리모컨, 스탠더드, 캐럴송, 로열티, 심벌, 캐러멜, 프러포즈, 컬러(색깔), 칼라(옷깃), 테크놀로지, 난센스, 논픽션, 논스톱, 플래시, 대시, 슈림프(올해 이거때문에 저는 울었습니다), 슈러브, 셰이크, 샤크, 생크, 패션, 셰리프, 쇼핑, 슈, 심, 가톨릭, 가스레인지, 내레이션, 콘셉트, 노블레스 오블리주, 콤팩트, 데스크톱, 뷰티솝, 레크리에이션, 렌터카, 미스터리, 바비큐, 배트, 버저, 버클, 보닛, 뷔페, 스텝, 색소폰, 선글라스, 옵서버, 팸플릿, 탤런트, 카메라, 액세서리 등등 외에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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