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월부터 A/S센터를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폰을 10월 초에 바꿨는데 그때까지 4번 정도 간 듯합니다. A/S를 해도 그냥 액정만 바꾸거나 하면 폰 내부 모습은 변화가 없기에 똑같이 쓰면 되지만 저는 공장초기화를 능가한다는, A/S센터에서만 받을 수 있는 엄청난 초기화를 한 번 하고, 그냥 초기화도 한 번 하고, 그러다보니 가뜩이나 어플도 많고 당시에는 제가 토탈 런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어플이 은근히 백업관련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지금 G4로 바꾸고 저는 정말 충격을... 하여튼 그런 식으로 화를 돋우던 당시에 터치불량도 한 번 발생하고, 9월부터 인가 무상수리를 해줬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8월 말에 고장났기에 3만원 정도를 고스란히 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화가 나기도 해서, 한계가 왔나 생각이 들어서 바꿨습니다. 21개월 동안 정이 든 좋은 폰이었지만 노화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하려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현재 제 핸드폰은 LG G4입니다. 1주일 정도만 기다리면 최신 핸드폰인 V10을 살 수도 있었겠지만 대학생인 제 형편에 그런 최신 폰을 마냥 사달라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모님한테 죄송하죠.


 여기서 왜 삼성 같은거 안샀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삼성폰을 사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SD카드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SD카드가 64GB짜리가 있지만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악이 8000여곡이 있지만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런 저에게 SD카드가 없다는 것은 매우 치명타입니다. 그리고 제가 핸드폰을 사기 한 1달 정도 전 쯤에 G4가 단가를 좀 낮췄죠. 그렇기에 저에게는 나름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LG G4 기본 런처



이번 G4 기본 런처에서 마음에 드는 두 가지, '스마트 알림이'와 '스마트 게시판'입니다.







 G2에서 G4로 넘어가다보니 매우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건 당연한가요?ㅋ 제가 무슨 벤치마크 그런 것은 잘 모르니 성능에 대한 점은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제가 G4에서 느낀 아주 좋은 변화는 바로 제 전문 분야...인 LG홈입니다. G2에서 거의 발전하지 않았지만 두 가지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첫 번째는 바로 '스마트 알림이'입니다. 이 기능은 생각보다는 별 거 없는 기능입니다. 여러 알림이 있긴 한데 보통은 쓸모 없고 사실상 날씨 기능인데, 그... 개인적으로 '개인 비서'프로그램을 쓰는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맑음! 이런 게 아니라 친절하게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저는 좋습니다. 원래 원기날씨인가 하는 어플을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안씁니다. 두 번째 마음에 드는 기능은 '스마트 게시판'입니다. 솔직히 이 자체적인 기능은 다소 부족합니다. 야후 aviate 런처에 있는 기능과 매우 흡사하지만 장단점이 공존합니다. 단점은 게시판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은 매우 한정적이라는 것입니다. 몇 개 없습니다... 하지만 장점은 일단 적용된 것들은 매우 쓸만하다는 것입니다. 그냥 위젯을 턱 놓는 것이 아니라 완전 새롭게 만들어서 놓기에 매우 쓸만합니다. 편의성이 꽤나 올라가버린 것입니다. 기존 G2때 런처도 편의성은 나쁘지 않았으나 지금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다른 어지간한 런처에서 지원하는 정말 기본적인 기능조차 지원하지 않는 것(가령 런처화면 칸 가로세로 숫자라던가, G2에서 솔직히 그다지 발전하지 않았어요.)은 참... 뭔지 잘 모르겠군요. 어차피 사람들 기본 런처 안쓴다는 것일까요... 삼성도 이런 식인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세월의 변화 동안 다양한 어플들이 생겨나고, 나름대로 개발을 좀 한 모양이더군요. G메모라던가... 나름대로 UX쪽으로 노력을 한 흔적은 보였습니다. 저는 쓰지 않지만요; 그래도 확실히 편의성이 좋아지기는 했고, 또 런처는 쓸떼없이 깔면 핸드폰만 더 무거워지고, 그리고 기존에 토탈 런처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백업이 잘 안되서;;; 분명히 제가 백업 폴더를 통째로 옮겼는데 왜 안되었을까요... 여하튼 토탈 런처는 유료판도 샀는데 초기화되어버려서... 그냥 지금은 다시 기본런처를 씁니다. G2시절 때 폰이 눈에 띄게 느려져서 새로운 런처를 찾아다닌것도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폰도 꽤 빨라졌고, 무엇보다 다시 만들기 꽤 귀찮아서; 그렇습니다. 다시 지루함이 저를 엄습한다면 다른 런처를 쓰겠지요. 아마.



  원래는 여기서 글이 끝날 예정이었는데, 제 런처 리뷰에 댓글을 다신 분이 한 런처를 언급했습니다. 바로 리뷰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이게 뭐지? 싶었는데 다시 보니 이런 게 있었는데 SKT라고 되어있길래 그쪽 전용인가보다해서 그냥 넘겼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시 깔았지요. 리뷰 들어갑니다.






 런처 플래닛



뭔가 기대감을 증폭시킵니다.



상당히 깔끔합니다.



DIY와 옵션들이 꽤 많습니다.



테마도 나름 이것저것 있습니다.



부가 기능들도 꽤 맘에 듭니다.







 첫인상 좋습니다. 한국산 런처는 정말 깔끔하게 이쁜데 이 런처도 마찬가지입니다. SKT에서 만든 런처입니다. 처음에는 통신사 런처라고 생각하니 뭔가 광고가 많을 것만 같고, 타 통신사는 뭔가 패널티가 있을 듯하고 기타 뭐 있을까 생각했는데 상상 이상의 런처입니다. 기본 아이콘도 동글동글해서 이뻤는데 테마들이 꽤 많습니다. 더 마음에 드는 점은 DIY기능이 꽤 상세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테마도 꽤 있는데 DIY기능도 나름대로 갖췄으니 꽤나 좋은 런처입니다. 그리고 런처 내부의 옵션들도 꽤 많아서 좋습니다. 독창적인 것은 없었지만 있을 게 다 있습니다. 제가 전에 리뷰했던 런처들은 아예 지원하지 않던가, 혹은 유료로 해야 된다던가 이런 패널티가 꽤 있었는데 이 런처는 그런거 없습니다. 광고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SKT 통신사 분들은 T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현재 런처 상태를 클라우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저는 실제로 토탈 런처 백업했던 게 복구가 안되서 꽤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결론은 적어도 SKT이신 분들은 그냥 이거 써도 되겠어요. 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후기 + 공지 : 런처 플래닛에 대해 알려주신 놀자님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글을 빨리 썼습니다. 꽤나 좋은 런처였는데 이런 런처를 몰랐다는 것은 제 자신에게 다소 화가 나는 일이죠. 그래서 제가 놓친 것이 있을까 또 찾아봤습니다. 정말 많더군요... 물론 제가 기존에 리뷰했던 런처들이 현재 유튜브 등에서 업로더들이 런처 순위를 매기면 상위권에 올라오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어지간한 런처들을 싸그리 리뷰하기로 했습니다. 즉 런처리뷰 2탄을 할 생각입니다. 1탄에서 소위 대세 런처들을 리뷰했다면 2탄에서는 다소 묻혀졌던 런처들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런처 전문 블로거...가 될 것 같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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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런처 리뷰의 마지막 7부입니다!! 2개 런처를 리뷰하고 마지막 총 후기로 끝납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합니다!!







29. Themer


아이콘 모양은 꽤 깔끔합니다. 공을 좀 들였을 듯합니다.



테마들이 참 많은데 대충 봤는데 '와 이런게?' 싶은 게 여럿 보입니다.



여러가지 옵션들을 지정할 수 있지만 테마가 확확 바뀌는 만큼 위젯을 삽입하면 살짝 이질감이 듭니다.



테마에 큰 공을 들였서 그런지 런처 자체의 옵션은 조금 아쉽습니다.



어플들을 분류해주는 기능. 나름대로 깔끔합니다.



분류가 참 다양합니다.





 이름부터 테마인 이 어플은 자유도가 꽤나 높아보이는 어플이었습니다. 그리고 테마도 다양하죠. 테마들의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이른바 정예라고 불릴 정도로 신박한 것들이 다수 포진해있습니다. 이 자체로도 매우 마음에 드는 런처입니다. 그리고 커스텀마이즈 옵션이 많기에 자유도가 매우 출중합니다. 다만 이 런처는 다소 고수용(?)런처인 것 같습니다. 일단 언어의 문제도 있지만 그렇게 '친절한' 런처는 아니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자유도가 높다는 거는 제 맘을 아주 흔들어놓는 것이지요. 시간을 두고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봐야 할 듯합니다. 다만 테마에 모든 것을 몰빵해서인지 그 외의 요소는 살짝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플을 폴더별로 지정할 수 없다던가, 어플들을 종류별로 배치해놓은 것은 좋지만 제가 못하는건지 배치를 바꿀 수도 없더군요. 저는 홈화면 뿐 아니라 어플창도 활용을 많이 하기에 이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홈화면을 주로 쓰시는 분들이면서 좀 고수신 분들은 이만한 어플도 없겠지요. 참고로 이 런처도 은근히 용량 큽니다.







30. 토탈 런처

첫인상은 그야말로 ??????입니다.



여러 개체들을 자유로이 삽입하는 런처. 딱 형식만 주어지고 나머지는 완전 자유.



크기 등을 자유로이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옵션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리뷰한 런처들이 총 30개인데 그 중 가장, 그리고 압도적으로 하드코어한 런처입니다. 다른 런처처럼 심플하게 칸 몇 X 몇, 앱 크기 얼만큼 그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크기와 위치등을 아주 그냥 자기 멋대로 바꿀 수도 있으며 겹치기 그런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엄청난 자유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말 그대로 정말이지 아주 어려운 어플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정성, 그리고 상상력만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자기만의 런처를 만들 수 있는 몇 안되는 런처입니다. 제가 못 본 것인지는 모르지만 특별한 설명서가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쉬운 런처입니다. 인터넷에는 이미 고수들이 많지만 저는 정말 어렵군요. 다행이도 네이버 블로그에 아주 괜찮은 강의가 하나 있습니다. 그거 보시면 문제는 없을 듯하구요. 이 런처는 저에게 엄청난 욕망을 주었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런처입니다. 날 잡아서 제대로 한 번 뜯어고쳐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 런처도 유료버전을 써야 진정한 기능을 모두 사용가능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올해 7월초에도 행사를 한 모양이고(일찍 리뷰할걸...) 은근히 할인을 자주 한다면 사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는 런처라고 봅니다.







 런처 리뷰 총 후기 : 총 30개의 런처를 사용해 봤습니다. 물론 모든 런처를 리뷰한 것은 아니지요. 한국에 없는 런처도 여러 개 있고 저는 마켓에서 '런처'라고 치고 나오는 것들을 어지간하면 다 다운받았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리뷰한 런처들 외에도 런처들은 더더욱 많더군요. 뭐 그래도 저는 이만하면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하나 쓰고 뭐 없음 지우고 반복하고 그 결과 남은 어플은 아톰 런처, Launcher 8, 버즈 런처, 위젯홈 런처, 도돌 런처, 그리고 토탈 런처까지 총 6개였습니다. 그리고 고민 끝에 버즈런처와 비슷한 아톰런처와 도돌런처는 삭제했습니다. 위젯 홈 런처와 런처 8은 토탈런처와 다소 비슷하기에 지웠습니다. 나머지 런처들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고생 끝에 토탈 런처로 정했습니다. 위의 6개 런처 모두 아주 훌륭했으며 특히 버즈 런처는 정말 괜찮았지만 역시 진정한 DIY를 추구했던 저에게는 이쪽으로 조금 더 마음이 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지요. 토탈 런처는 정말로 쓰기 힘든 런처였다는 것입니다. 튜토리얼/강의가 정말 절실한 런처입니다. 저는 어떤 고수분의 블로그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방법을 배워서 겨우겨우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간 나름대로 기획을 해봤습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어떤 구성으로 하면 좋을까를 말이죠. 저는 일단 어플별로 딱딱 분류를 하면서 바탕화면에 위젯을 필요한 것들을 채우면 그 외에는 바탕화면을 제가 좋아하는 그림으로 해서 결론은 빈 공간을 최대한 많게 하면서 위젯을 넣으면서도 나름대로 화면 한 칸마다 나름대로 테마를 채워서 진행하는 그런 스타일의 런처를 구상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인생 공부 한 번 거하게 했다는 느낌이 팍 들었죠. 정말 제가 봐도 초라하게 생겼더군요. 처음 런처를 바꿔야겠다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제 폰이 너무 느려지고 배터리가 빨리 달기도 하고, 20개월 째 쓰고 있는 핸드폰이기에 미약하나마 뭔가 새로운 폰을 쓰는 듯한 기분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이었으나 그 결과물은 정말 심플한 화면만 덩그러니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매우 허탈하더군요. 

 하지만 생각을 다시 해보니 분명히 매우 단순한 화면이고 다른 사람들은 "대체 이게 뭐냐?"라고 충분히 말할 법하지만 제 현재 런처는 분명히 제가 기획해서 나온 그대로라는 것이죠. 물론 글씨체 등을 바꾸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본래는 폰트 어플로 바꿨었는데 며칠 전에 폰을 또 초기화해서... 그리고 은근히 폰트어플이 많지도 않고 서비스도 그냥저냥... 그냥 모든 것을 포기하고 기본 글씨체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아까 언급한 토탈 런처 고수분의 블로그만한 센스가 나오지 않아서 제 역량과 미적 감각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 그러면서도 정말 신기하게도 제가 생각한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또 신기합니다... 분명히 이것 밖에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의 저로서는 이 이상 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현재로서 만족한다는 것이에요. 유료 버전도 결국 구입했습니다. 유료버전으로 생기는 기능들이 많다고 하니 말이죠. 다만 솔직히 크게 다를만한 요소는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하지만 그래도 유료버전을 써서 제 런처가 조금 더 좋아진 면이 있긴 하니 무료에서 뭔가 부족하다 싶었으면 유료 구입도 괜찮을 듯합니다. 뭐가 좋아졌냐면 대표적으로 위젯의 투명도를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정말 좋습니다. 다른 그 어떤 런처에도 없는 기능! 그 외에 아이콘 품질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던데 솔직히 그 기능이 어떤 기능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여튼 지금은 토탈 런처를 잘 쓰는 중입니다. 제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그러면서 가끔씩은 길 가면서 보이는 멋있는 런처 쓰시는 분들을 보면서 조금씩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몇 주간 말 그대로 고생을 했고. 그 후에도 폰을 바꾸네 마네 하면서 LG를 왔다갔다 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 경험이 참 한번 쯤 해야겠다고 머리속에 오가는 생각이었는데 그대로 구현해버렸죠. 괜찮습니다. 좋아요. 제 블로그의 8월과 9월 중순까지를 책임져준 아주아주 고마운 콘텐츠였습니다. 역대 최고의 기획물이죠. 무려 7부에 빛나는... 공부하느라 겜을 잘 못하는데 블로그도 더더욱 분발하겠습니다. 7,8월달은 정말 침체기였는데 블로그가 조금 살아났더군요. 10만 방문자수도 돌파했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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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처 리뷰 어느새 6부까지 왔습니다. 총 7부까지 있을 듯합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소위 삘이 온 기획이지만 그래도 2015년 8월을 책임진 나름 효자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고 싶은 말이 제법 있는데 그건 7부 마지막 후기에서 모조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리뷰를 시작해야 겠지요. 6부 시작합니다.







25. Action 3


이런 식으로 앱 아이콘 복사 기능을 가진 런처들은 많았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홈 화면'이기에 별로 쓸모는 없더군요.



이런 식으로 주르륵 나오는 방식, 저는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옵션은 부족합니다. 유료를 해야 기능이 좀 많아집니다.





 솔직히 위에서 굵직굵직한 런처들이 많기에 이 런처는 저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왼쪽으로 화면을 넘기면 어플들이 쭉 나오는데 그 기능은 솔직히 제 기준으로는 뭐가 대단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특별히 깔끔한 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커스텀마이즈 옵션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유료버전'을 설치하면 다른 런처만큼은 되는 듯하지만 앱 보는 곳에서 폴더설정이 안되는 등 여전히 불편합니다. 무료버전은 과감하게 비추천합니다. 하지만 유료버전은 조금은 좋아하실 수도 있으니 생각이 있다면 건드려 보셔도 말리진 않겠습니다.







26. 버즈 런처


좋은 첫인상입니다. 매일 테마가 3000개나 쏟아진다고????



오오...... 매우 산뜻합니다. 이 테마도 수천개 테마 중 하나일 뿐인 것이죠.



앱들을 모아주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지멋대로라서 그닥 쓸모는 없지요.



테마가 별의 별 테마가 다 있죠.



꾸미는 기능과 옵션이 매우 많습니다!!





 이 런처도 아마 한국에서 나온 런처일텐데요. 한국의 런처는 정말이지 너무 멋있습니다. 이 런처도 도돌 런처처럼 상당히 테마들이 멋있고 깔끔하고 쉽고 직관적인 런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돌런처보다 더 쉬운 느낌이었고 광고가 더 없어서 도돌런처보다 더 만족스러운 런처입니다. 거기에 별 별 것을 다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서 그것도 장점입니다. 완전 특별하고 새로운 것은 없지만 대체 어떻게 만들었는지 모를 수~많은 테마들로 보완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것 자체가 최대의 장점인 것이죠. 안드로이드 마켓의 광고에서는 일코가 가능하다고 써져 있더군요... 어찌됬든 그만큼 테마들이 많기는 한 것입니다. 좋은 런처입니다. 이 런처도 일단 지우지 않았어요.







27. Nova Launcher


기본홈이랑 매우 비슷하게 생긴 건 기분탓이겠죠.






옵션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은근히 쫀쫀하게 유료로 잡아놓은 것이 많습니다.





 유튜브에서 가령 '나의 2015년 베스트 런처 5' 따위의 영상에서 수많은 유튜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런처입니다. 노바 런처. Apex Launcher와 상당한 부분이 비슷합니다. 정말 비슷해요. 이정도면 표절 시비가 붙을 만도 한데... 모종의 사정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일단 한글화가 잘 되어있고 속도는 확실히 빠릅니다. 속도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런처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런처만의 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테마샵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요. 무슨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요. 특이하게 생긴 것도 아니요. 솔직히 저는 이 런처를 따로 쓸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유료버전이 있는데 저는 그것조차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댓글들을 보면 있을 것만 쏙쏙 다 있다 이런 식의 댓글들이 많던데 솔직히 무료버전으로 봤을 때는 기능들이 위의 수많은 런처들에 비해서 부족합니다. 솔직히 한참 부족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료기능 중 제스처 기능이 있는데 위의 런처중에서 이 기능을 지원하는 것들은 매우 많습니다. 안정성이 좋다라고 하시는 분 있는데 솔직히 안정성은 기본 런처가 최고입니다... 요즘 시대가 갤1때도 아니고 말이죠. 속도? 무슨 옵티머스 원도 아니고 속도차이가 뚜렷해서 나는 0.5초 정도도 소중하다 이렇게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저는 딱히 의미 없다고 봅니다. 용량은 적은 편에 속합니다. 결국은 유저 취향인 것입니다. 용량과 기능이냐 아니면 속도냐. 저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런처입니다. 정말 조금의 스피드라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지만 솔직히 저는 그닥입니다.







28. GO 런처 EX


평범한 첫인상.



효과가 정말이지 쌈박하게 많습니다.



이것저것 추가해주는 것도 많습니다.



옵션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모자라지는 않죠.



개발사의 주장에 따르면 무려 만개의 테마가 있다고...



이 런처도 이것저것 많이 바꿀 수 있어요.





 이 어플이 아마 현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가장 다운로드수가 많은 런처일 것입니다. 그에 맞게 무려 만개가 넘는 테마를 갖고 있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런처. 이 런처도 제가 갤1을 쓰 시절때부터 있었던 런처입니다. 그러니 도돌 런처와 더불어서 전통이 있는 런처인 것이죠. 이 런처가 가장 기능이 많다! 이런 식으로 나와있긴 한데 제 생각에는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테마가 매우매우매우 많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무시무시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일단 말씀드릴 이 런처의 단점은 용량이 다른 런처의 최소 1.5배라는 것입니다. 즉 느립니다. 하지만 엄청 지장이 받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속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꺼려질 수 있지요. 저는 이 런처를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오래 살아남은 런처는 그 이유가 확실히 있었습니다. 뭔가 많긴 합니다...







 후기 : 이번 런처들은 위의 Action 3를 제외하고는 다 매우 좋은 런처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즈런처가 저들 중에서도 최고였습니다. 제가 리뷰를 하기 전에 유튜브 영상들을 좀 봤었는데 모두들 노바 런처를 1등이라고 하길래 대체 어떤 것일까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였지만 정말 기대를 충족시켜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지금이 갤1 쓸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죠. 해외 분들은 저가폰을 많이 쓴다고 말 할 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지금 폰이 G2이기 때문에 시대에 충분히(?) 뒤쳐진 휴대폰을 쓰고 있는 것이지요. 고런처는 요즘은 아무도 안쓴다 그런 런처같던데 그래도 못 쓸 것은 아니었습니다. 7부로 리뷰가 다 끝날 듯합니다. 정말 미칠듯한 대장정.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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