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 2010.11.9

Track

CD1

1. 나는 나비

2. 88만원의 Losing Game

3. 깃발

4. 후회없어

5. 물고기와 자전거

6. 스니커즈

7. Stay alive

8. 꿈꾸는 소녀 Two 

9. 담배가게 아가씨

10. 난 멋있어

11. 머리아파

CD2

1. 그것만이 내 세상

2. 조금씩 아주 조금씩

3. 긴 여행

4. 내게 와 줘

5. 혈액형

6. 너를 보내고

7. 동백 아가씨

8. 이 땅에 살기 위하여

9. 꿈꾸는 소녀

10. 타잔

11. 사랑 Two

12. 가을 우체국 앞에서

13. 오늘은

14. 아리랑





 YB의 라이브 앨범입니다. 15주년 라이브 앨범이라고 하죠. 2CD로 구성되어 있어서 볼륨도 꽤나 큰 앨범입니다. 앨범을 샀을 때 저런 자그마한 브로마인드도 있구요.

 YB의 명곡들이 고루고루 있습니다. '사랑 TWO'나 '너를 그리고' 같은 발라드 곡은 물론, '나는 나비'같은 곡은 당연히 있구요, '담배가게 아가씨'나 '그것 만이 내 세상'같은 리메이크 곡도 들어있으며 '난 멋있어'같은 곡들도 깨알같이 들어있는 앨범입니다.



 저는 라이브를 좋아하기에 이 앨범은 저에게 아주 최고였습니다. 아주 라이브스러웠거든요. 가끔씩 진짜 즉석에서 핸드폰으로 녹음한 게 아닌가 싶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앨범도 있는 반면에 이 앨범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라이브이기에 원곡과는 다르게 부르는 부분도 나름 좋죠. 라이브에서는 나는 나비를 참 빨리 부르던데 듣다보면 노래방 버전은 왜 이리 느릴까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담배가게 아가씨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아주 좋은 노래이지요. 음... 이게 정규 앨범 그런 것이 아니라서 제가 한곡 한곡 나름의 평가를 내리기는 다소 좀 그러네요; 다소 글이 미약해졌습니다.

 결론을 짧게 말씀드리면 저는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라이브를 좋아하거나 YB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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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12. 08. 23.

Track

1. 聯(연) (Title)

2. 공사중지명령

3. 바람을 타고

4. 팔찌를 자르며

5. 레인메이커 (설문대 Ver)

6. 이젠 다 지나버린 일 (Normal Stereo Ver)





 이 엘범이 제가 처음으로 산 델리스파이스 엘범입니다. 엄연히 한국 락밴드 1세대로 불리는 밴드이지만 다소 부끄럽게도 제가 이 밴드를 알게 된 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응답하라 1997인가에 이 밴드의 노래 '고백'이 불려서 다시금 유명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챠우챠우 정도는 하도 유명하기에 알고 있었지만 이 밴드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최근이지요. 제가 이 앨범을 작년에 산 거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이 엘범이 가장 최신 앨범이었습니다.



 역시 트랙리스트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로 사는 앨범은 다소 아쉽습니다. 앨범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타이틀인 연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레인메이커 등. 모든 노래가 나름대로의 이유와 사연이 있는 음악들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노래 자체가 좋다 이거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완성도가 좋은 느낌이랄까요? 대표적으로 타이틀곡인 연을 예를 들면 노래가 6분이 넘어서 요즘 노래 치고는 매우 긴 곡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당시(는 물론 지금도) 난무하고 있었던 후크송에 대한 일종의 반발로 긴 러닝타임과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밴드 사운드의 절정을 부여주겠다고 했었죠. 그래서인지 듣자마자 팍 하는 그런 노래가 아닌 노래를 들으면서 노래가 점점 좋아지는 그런 곡들입니다.



 위에서 말한 아쉽다고 한 이유는, 제가 돈이 없는 환경에서 근근히 앨범을 사는 지라 가급적이면 정규 앨범만을 사려고 합니다. 왜냐면 노래가 많으니깐요. 다만 이 앨범은 정규엘범이 아니라 EP앨범이어서 노래가 6곡밖에 없는 것이었죠. 다소 아쉽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이 앨범은 인터넷 상에서는 구할 수 없고 오로지 앨범으로만 사야 하는 앨범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앨범이기도 하고 앨범 퀄리티가 좋으니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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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09. 11. 26.

Track

1. 핑(Title)

2. Lalala

3. 집착

4. Spinning the World (Voice Remix)

5. Tell Yourself (Daishi Dance Remix-English Ver.)

6. 초콜릿 트러플 (Unplugged Ver.)

7. Love Again (Ram Rider Remix)

8. Kiss Kiss Kiss (Yasutaka Nataka (Capsure) Remix)

9. 집착 (4Step 4Ward Mix - Han(W))

10. Back in Time (Cloud Remix)

11. Flea (Jojal Remix - Audition Grandprix - )

12. The Road (Sugiurumn Remix)

 

 

 

 

 클래지콰이는 앨범을 낼 때 그냥 1,2,3집 등으로 먼저 내고 그 후에 .5집을 내죠. 정수 앨범(...이해해주세요)은 보통 달달하고 부드러운 노래가 많이 나오는 편이죠. 최근 나온 '러브 레시피'도 그렇구요. 반면에 .5집 시리즈는 리믹스를 중심으로 하고 전반적인 노래들이 좀 센(?) 편입니다. 물론 세봤자 국내외의 많은 일렉트로니카 음악들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이디오테잎 등 여러 팀들의 활약으로 여러분들의 귀가 단련(?)되었을 터이니 이정도는 뭐 별것 아닙니다.

 

 

 제가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음악은 '핑'과 'Lalala'입니다. 저 두 곡 다 리믹스음악이 아니죠. 저도 일렉트로니카를 유명한 사람 정도는 곧잘 듣습니다만 리믹스된 클래지콰이의 음악에 저도 모르게 살짝 거리를 두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억측 같군요. 물론 저 두 곡은 노래가 좋습니다. 핑은 알렉스가. Lalala는 호란이 불렀습니다. 둘 다 리믹스된 음악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달달한 음악은 또 아닙니다. 클래지콰이는 일렉트로니카이지만 좀 재즈같은 음색이 많이 느껴지는데 저 두 곡(Lalala는 나름 부드럽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은 재즈같은 음색은 아닙니다. 딱 적절한 수준의 일렉 음악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단 이 앨범 뿐이 아니라) 리메이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일부 나가수 곡들이나 진짜 세계급으로 유명한 리믹스가 아니면 리믹스보다 원본이 더 좋기 때문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리믹스를 반대한다기 보다는 원본이 더 노래가 좋으니 그걸 듣겠다. 이런 마인드인 것이죠. 그래도 리믹스들을 듣다보면 참 DJ클래지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4집 수록곡들은 잘 모르지만 (아마) 달달한 노래일텐데 그것들을 저리 클럽에 어울릴만한 음악들로 만들었다는 건 참 대단해요. DJ가 역시 스크래치 돌린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리믹스 음악 중에서 제 맘에 드는 것은 'Love Again 리믹스', 'Spinning the World 리믹스' 이 두 곡정도로 하겠습니다. 제가 무슨 평론가가 아니고 필력도 좀 달려서 적기는 힘든데, 제 맘에 쏙 듭니다.

 

 

 곧 5.5집이 나올 만한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5집이 작년 2월에 나왔으니 이제 슬슬 나와주면 1년 간격이니 적절할 듯 합니다. 물론 클래지콰이 5집이 좀 늦게 나와서... 장담은 할 수 없겠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5집이 아주 괜찮게 나왔으니 앞으로도 많이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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