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이 게임을 찾아보니 사진이 얼마 없네요. 중국 웹을 찾아볼 필요성을 느끼지만 중국어를 못하니 패스하겠습니다.

 

 

 페이스북 게임은 '...명이 좋아합니다'라는 말이 곧 인기의 척도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무리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라도 우선 그 게임이 재미있으면 '좋아요'등으로 선의에서든 해택을 위해서든 게임을 이리저리 광고(?)시켜주는 게 보통이기에 그렇습니다.

 

 

 이 게임도 그런 언유로 하게 된 게임입니다. 친구가 추천해줬거든요. 이 게임을 해다보면 첫 비주얼은 심히 평범하지만 미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 게임일까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중국 게임인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래픽/비쥬얼은 솔직히 크게 좋지 않습니다. 아트 담당이 솔직히 누군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중박은 한다고 쳐도 캐릭터들이 심히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이 게임은 옛날 SRPG를 보는 것처럼 사각형의 타일 위에 지형/캐릭터들이 있고, 일단 턴제 게임이고(그 이동 한번이 에너지(보통 페이스북게임/요즘 스마트폰 게임 등에서 행동할 때 소비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를 소비합니다.) 보통 판타지 게임으로 보이지만 게임을 팔 수록 나름 게임에 공을 많이 들였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적의 유무에 따라 턴제가 되는 점(그나마 적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움직여도 턴이 바뀌지 않습니다-이 점은 만약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욕을 좀 많이 먹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금' 등으로 돈을 벌기는 전반적으로 쉬운 게임이지만 그 이상으로 돈을 많이 소비하는(강화/물건 구입/ 트레이닝/ 주점-영웅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요소, '보급품'이나 '선물' 등 친구가 많을 수록 유리한 점, 일일 퀘스트 요소, (리뷰글을 쓸 당시 베타테스트라서 그런지) 각종 이벤트, 던전/인던 등 기본적으로 요즘 게임에 있을 것들은 다 있지만 그래도 있으니 기분이 좋은 요소들이 많습니다. 스토리도 무난합니다. 좋지도 않고 그냥 무난합니다. 페이스북 게임에서 필수인 소셜요소도 충분합니다. 친구가 많을 수록 도움이 되는 요소는 물론이요. 아레나/영지 뺏기 등 다른 사람과의 경쟁요소와 길드 등 소셜 요소도 충분합니다.

 

 

 이 게임도 아무래도 아쉬운 요소가 있는데, 이 게임도 캐시 의존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매우 높습니다. 게임 전체적으로 '캐시를 하세요'라는 (VIP가 되라고 합니다. 5000원 내면 VIP1이 되고 2,3도 있는 모양인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안했기 때문에) 문구를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으며 강화를 하다가 아이템이 없으면 돈으로 살 수 있고 상점에 없는 비싼 아이템은 대놓고 캐시템입니다. 그리고 게임 자체가 다소 어려운 편이어서 캐시가 없어도 진행은 가능하지만 다소 어렵습니다. 그리고 상술했듯 생각보다 다양한 요소들이 있지만 게임이 그 요소들을 다 말해주지는 않아서 살짝 불친절한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튜토리얼정도는 있지만 부가요소들에 대해서는 더 친절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돈만 많이 밝히지 않았더라면 나름 평범하게 잘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돈으로 안되는 게 없습니다. 파고드는 요소도 있어서 라이트, 헤비 유저 모두에게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베타테스트중이라서 그런지 업데이트가 수시로 되는 듯 한데 곧 정식출시되어서 한글화를 해서 국내에 알려지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페이스북 게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게 흠이죠. 모르는 사람과 친구를 맺던가요. 어벤져스 게임처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본받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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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모든 정보와 평론, 문화에 대한 모은 감상과 체험, 개인적 경험에 대한 모든 기록을 하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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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 VS 좀비'(이하 식좀)는 팝캡의 디펜스 장르 게임으로 나왔을 당시 병맛 넘치는 소재와 엄청난 게임성으로 꽤나 많은 인기를 얻었었습니다. 지금은 iOS버젼으로 2도 나오고 최근 E3에서 후속작 '식물 VS 좀비 : Garden Warfare'라는 게임이 나옴으로써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Plants VS Zombies Adventure'(영어판이라서 원제로 썼습니다.) 은 페이스북용 게임입니다. 기존의 식좀과는 달리 식좀 특유의 '정원'에서 싸우기는 하는데 기존의 식좀에서는 드넓은 정원에 좀비들이 여러 갈래로 쳐들어오지만 이 게임에서는 정원에 나있는 길을 따라서 좀비들이 쳐들어옵니다. 물론 길이 여러 갈래가 있을 때도 있고, 식물은 그대로 정원에 심는 방식입니다. 이게 개인적으로는 개성이 다소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식물을 심는 다던지, 태양에너지를 먹어(?) 에너지를 충전한다던지 하는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그리고 좀비가 식물을 먹어치운다는 요소도 있군요. 그래도 이 게임이 개성이 없어지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식좀1(2를 안해봐서 그만...)보다 더 많은 식물들이 나오고 태양에너지를 25만큼 소비하고 적을 클릭하면 적이 잠시 이동을 멈춘다던가 식물을 클릭하면 식물이 커지면서 특수효과가 생기는(Peashooter는 커지면서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Sunflower는 주변의 모든 적을 멈추게 합니다.) 요소, 마치 다른 농장게임처럼 직접 식물을 기르는 요소 등등 새로운 요소도 많습니다. 스토리의 기본 진행은 차를 타고 여행(?)을 간다는 설정인 듯 계속 진행하면서 사람도 구하고 더 많은 식물/땅(돈/화분 등등)/기타 요소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다고 할 만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의 크나큰 단점은 캐시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식물을 심는 화분도 기본분량을 제외하고는 캐시이고 캐시 식물도 있는데(그나마 기본 식물로 진행은 가능합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친구가 없으면 게임 진행도 캐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이 게임이 새로운 맵에 들어가면 그 새로운 맵에서 모험을 적절히 깨다가 새로운 맵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새로운 맵을 들어갈 때마다 캐시가 소비됩니다. 그렇다고 이 게임이 어벤져스 게임처럼 불특정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비록 식좀이 인기있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하는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이렇게 말도 안되는 전개는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소셜요소라기에는 너무 정도가 과해서 나름 좋은 게임을 아주 그냥 다 망쳐놓는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은 하지 않고, 이 미칠듯한 캐시 의존이 해결되는 순간 다시 할텐데 여러모로 아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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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즐 장르는 어찌보면 게임계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장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이 'Bejeweled Blitz'도 역시 수많은 아류작(애니팡이라던가...) 을 낳은 게임답게 상당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딱 보는 순간 어떤 게임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Blitz라는 이름처럼  보석이 사라지는 도중에 계속 다른 보석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을 써서 제법 빠른 손놀림과 눈썰미가 필요합니다. 눈썰미가 경지에 오를 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4개를 없애는 도중에 옆의 보석 2개를 옮겨와서 인위적으로 5개의 보석을 없애는 기술...입니다만 말로 하기에는 힘들군요. 저도 쓸 경지는 아니기에; 유투브 고수들은 다 쓰는 기술입니다. 이 게임 자체를 해보시지는 않으셨어도 이런 장르의 게임을 아예 안해보신 분은 솔직히 없으실 것이기 때문에 게임 자체의 설명은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비쥬얼드는 팝캡의 게임치고는 상당히 정상적인(?) 작품이었는데 (식물vs좀비나 주마나 페글등과 비교하면...) 이 게임은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게임을 하면 할 수록 딱히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Pheonix Prism까지는 정상이라고 쳐주겠는데(물론 Cat's Eye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Kinda Ruby나 Flower Power등등 온갖 병맛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게임 돈이긴 하지만 좀 게임을 많이 해봐야 1번 쓸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심심할 때 써보면 눈요기에도 좋고 확실히 펑펑 터지기 때문에 점수도 많이 따고 참 재밌는 요소입니다.



Cat's Eye입니다. 고양이 눈에서 레이저가 12발정도 나갑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크게 보석을 없애는 중에 연속으로 없앨 수 있는 게임이 있고 그 시스템이 없는 게임이 있는데 후자의 게임은 언젠가 보석을 맞추기에 한계를 둬서 언제까지 맞추나 경쟁하는 식의 게임이 보통입니다. 반면에 이 게임은 전자에 속하는 게임으로서 시스템적으로 맞출 보석이 없어질 때 위에서 새로 생성되는 보석이 어떻게든 계속 맞출 수 있는 식으로 되어있어서 흐름이 끊어지는 법 없이 연속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런 장르의 게임의 최초는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충분히 원조라고 부를 수는 있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이 비쥬얼드 블리츠야말로 원조의 힘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페이스북으로 먼저 서비스되어서 지금까지도 간간히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만 진작에 모바일로 나왔으니 접근성도 좋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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