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 버드 스타워즈(Angry Bird Star Wars)


 현재 페이스북에서 서비스중인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을 쓰는 지구인이라면 모른는 분이 없으리라 보기에 게임 자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듯 합니다. 게임내에서 영어등 '언어'가 전혀 나오지 않아도 플레이어에 전혀 지장이 없는 직관적인 게임방식, 은근히 여러모로 머리를 쓰게 하는 게임이며, 특히 클리어 별 3개를 모으려면 한번 깬 스테이지도 계속 여러가지 방법으로 도전해봐야 하는 등 반복성도 매우 뛰어난 게임입니다.



 '스타워즈'라는 이름답게 게임 내에 여러가지 스타워즈 관련 요소들이 많습니다. 일단 앵그리버드에 나오는 빨간새(아무 특수능력이 없는 새)는 스타워즈의 상징과도 같은 라이트세이버를 든 루크 스카이워커, 검정색 폭발하는 새는 무슨 충격파(설마 이게 포스인가요?)를 쓰는 새로, 노란 삼각형 새는 레이저를 3발 쏘는 새로, 3마리로 분열되는 파란 새는 그대로입니다(외형은 좀 달라요). 적들도 스타워즈에 나오는 것처럼 돼지들도 무슨 옷을 입었고 특이하게도 적들도 이제 레이저를 쏴서 새를 공격합니다! 다만 돼지 본성은 어디 가지 않기에 피아구분 없이 가끔은(아니 종종...) 아군을 레이저로 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훨씬 다채로워졌습니다.(모바일 버전은 훨씬 더 스테이지나 새의 종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페이스북버전은 아직 업데이트가 덜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주스테이지입니다. 행성(?)주위의 동그라미가 중력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러모로 충격과 공포... 영상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이 앵그리버드 스타워즈에는 지상맵과 우주맵이 둘 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제가 군대에 있어서 해보지는 못했는데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우주맵이 나오는...) 개인적으로 이 우주스테이지가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엔 '이게 대체 뭐지??'하다가 새가 중력이 이끌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과 공포... 그리고 우주공간에는 중력이 없기 때문에 성급한 마음을 먹지 않으면 언젠가는 구조물이 행성쪽으로 다가가서 중력에 이끌리는 기적(?)을 맛볼 수도 있는 여러모로 재밌는 스테이지였습니다. 



 단순히 스타워즈랑 콜라보레이션된 게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여러모로 상당한 완성도의 게임입니다. 이미 모바일게임계의 NO.1이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서 점점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죠. 앵그리버드는 지하철등 짬짬히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라서 PC에 나오면 어떨까 다소 궁금증이 있었는데 현재 페이스북에서 수백만명 이상이 하는 초특급 인기게임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게임성은 여전하고 마우스만 쓰니 조작은 좋고 페북이니까 다른 사람과 채팅하면서도 게임할 수 있으며 페북 친구들과 일종의 경쟁을 하는 토너먼트요소도 있으니 여러모로 물건입니다. 다음에는 어떤 버전이 새로 나올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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