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규칙에 엄청난 중독성으로 많은 명작게임을 만든 팝캠이 페이스북에 또 다른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Solitaire이라 하면 윈도우 '카드놀이'로 아시는 분들 제법 계실텐데 저도 처음엔 그런걸 생각했었지만 아니었습니다.



 


 Blitz라는 이름처럼 빠른 손놀림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고 규칙은 카드 앞면으로 되어있는 카드더미들이 있고 뒷면으로 된 더미가 있는데 위의 카드(뒷면)카드를 한장씩 넘기는데 앞면으로 된 카드더미(아래쪽 카드) 에서 그 숫자 1씩 크거나 작은 숫자가 있으면 카드더미에서 빼서 뒤집은 카드 위에 놓고를 반복해서 뒷면카드더미가 다 넘겨지기 전에 앞면 카드더미를 모두 소비하는 것이 규칙입니다. 제가 설명을 다소 어렵게 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팝캡 답게 단순하면서도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은 영어로 되어있지만 솔직히 1,2번 해보면 누구든 따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게임이 다 그렇지만 그래픽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소리도 크게 없는 게임입니다. 이런 카드게임은 아무리 재밌어도 결국 똑같은 플레이의 반복이기에 언젠가는 질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게임은 그것을 '스토리'로 극복했습니다. 카드더미를 파헤치다보면 각종 물건들이 나오는데 가끔 비싼 보물들이 일종의 퀘스트 아이템이어서 이 아이템들을 모으면 퀘스트 보상과 새로운 덱을 받고(솔직히 아직까진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림이 다양하니 단순 취향인건지) 다음 장소로 가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뭐 없긴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있고 뭔가 새롭다는 느낌을 주기에 일단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머리쓰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기피하실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성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해보시면 바로 매력에 빠지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각종 아이템도 많기 때문에(공짜가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는 돈을 씁니다. 하지만 게임머니로 커버가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솔직히 사실상 캐시요소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너먼트나 친구들끼리 경쟁요소도 있어 나름 소셜 요소도 있으니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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