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에서 어느 정도 기준을 마련했지만 시간이 좀 지났기에 다시 언급하면, 런처리뷰 1탄은 유명한 런처들을 중심으로 리뷰했지만 2부에서는 1부에서 수십 개를 찾다보니 런처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고 얼마나 런처들이 다양하게 있나 파악해보는 시간으로 구상해봤습니다. 솔직히 이때까지 이미 모은 자료는 많지만 학업 등 여러 이유로 이제 올립니다. 그동안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솔직히 한 번 틀을 잡은 런처가 확 확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리가 없으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제 주관이 심하게 들어가있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자기에게 맞는 런처가 있는 것이지요.









 7. 카카오홈


 카카오홈은 언젠가 신문에서 봤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네이버 등 인터넷 관련 업체들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제는 홈이나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한다는 요지의 기사였죠. 카카오톡은 이미 점유율이 어마어마하지만 런처어플도 만들었죠. 존재는 진작 알고 있었지만 별로일 것 같아서 전에 리뷰하지 않았었지만 지금 리뷰합니다. 카톡 캐릭터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그리고 카카오는 이제 검색도 하니 런처에도 검색 기능이 있고, 여러 카카오 어플이 있으니 어플들을 한 폴더에 모아놨습니다. 런처 자체는 평이해 보이지만 꾸미기 기능은 다소 부족합니다. 테마들은 많아서 다행입니다만. 제가 꾸미기 기능이 많은지 적은지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이 런처 / 아이콘 가로세로 칸 숫자인데 어지간한 런처들은 다 6줄 7줄 가능하지만 은근히 이쪽 관련 기능이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런처 역시 없습니다. 아이콘 크기는 바꿀 수 있지만 이거로는 딱히 뭐 없어요. 저는 이런 어플 정말 싫어합니다. 이 것도 없으면 꾸미기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겉만 좀 번지르르하게 치장한 것이죠. 그리고 아마 이 런처를 깐다는 것은 카카오 관련으로 연동을 용이하게 하고 그런 것들을 바라서 그랬을 텐데, 제가 카카오 어플이 많지는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이쪽 관련으로는 기능이 많아 보이지 않아요. 이 쪽으로는 제가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카카오'홈이라는 것의 특별한 차별점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카카오 홈을 깐다고 해서 카카오 어플이 다 깔리는 것도 아닙니다. 굳이 이 홈을 쓸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런처는 정말 용량이 큽니다. 고런처보다 큽니다. 상상이상으로 용량이 커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고런처는 이것저것 기능이라도 많지 이 런처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대한민국에 돌풍을 일으킨 여러 카카오 어플들과는 별개로 이 런처는 굳이 깔아야 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8. Kiss launcher

 정말 엄청나게 독특하게 생긴 런처입니다. 런처를 키면 매우 당황스러운 비주얼입니다. 무언고 하니 이 런처는 아이콘 그런 것이 일절 없고 모든 어플들을 검색해서 찾아서 실행하고 하는 런처인 것입니다. 진짜 단순함의 극치이지요. 다만 장단점이 공존하는 것은 아쉬운데요. 일단 한글을 쓰는 우리 입장에서는 크롬은 chrome이라고 겅색해야 나오고 Clash of Clan은 클래시... 이렇게 검색해야 나오고... 한영 번갈아가면서 써야 하니 은근 불편합니다. 그리고 심플하고 용량도 가벼운 것은 참 좋은데(1MB도 안됩니다!) 너무 심플해서;;; 아무래도 친화적인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제 생각에 이 런처는 팔아먹으려고 만든 게 아니라 개발자 본인이 만들고 싶었던 런처를 만든 듯합니다. 이런 스타일이 맞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개인의 취향을 타는 런처입니다.






 9. ONE launcher


 따라할꺼면 제대로 따라하지 애매하게 따라하니 진짜 허접한 런처가 나와버렸어요. 이상하게 오른쪽 움직이는것만 따라하고 잠금기능이 있긴 한데 딱히 메리트는 안되며 절대 이거 쓸 이유가 없어요. 긴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폰 UI를 컨셉으로 내세운 런처들은 여러 개 있었습니다. 이 런처는 정말 별로 였습니다. 뭐랄까, 성의가 안 보인다는 것이죠. '과연 개발자는 이 것을 쓸까???'라는 생각이 바로 팍 들었습니다.






 10. DU launcher


 중국산 런처인듯합니다. DU는 배터리 절약 어플과 부스터 어플이 엄청난 다운로드수를 자랑하고 저도 써봤는데 꽤 괜찮은 성능을 내죠. 이런 회사들이 다 그렇듯 런처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회사의 런처가 다 그렇듯 정말 특별할 거 없는 런처입니다. 최적화같은게 있지만 굳이 이 런처가 없어도 되고 꾸미기 그런게 미약해서 그다지 이 런처를 써야 할 필요성 같은 건 보이지 않네요. 무난함의 극을 달리고 있는 런처이지만 그렇기에 특별할 건 없어요.






 11. I6 Launcher


 이 런처는 긴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광고가 너무 많아서 불쾌할 정도이며 뭐 누르면 광고 이정도였습니다. 한번은 뒤로가기도 안되길래 이상한거 깔리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지웠습니다. 지금 2016년 7월 시점에서는 잘 모르겠으나 정신을 차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2. PICOO

 이게 대체 뭐지? 싶은 런처였습니다. 피코? 초등학교 때 컴퓨터 배울때 피코초 나노초 이런게 있던거 같은데 이거였을까요?? 여하튼 런처는 그냥 뭐 평이합니다. 가볍고 빠름을 강조한대서 그런지 기능은 뭐 없습니다. 분명 가볍긴 해요. 다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똑같거나 훨씬 우월한 런처들이 많습니다. 이 런처가 한글화가 되어있었다면 어느정도 메리트가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적어도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조금 가벼운 영어 런처일 뿐입니다.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13. Sidebar launcher


 보시면 아시겠지만 왼쪽을 밀어서 단축창을 만들어줍니다. 개인의 취향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것들, 자주쓰는 앱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거 맞는 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요긴한 런처라고 봅니다.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단점은 딱히 없지만 왼쪽 사이드만 추가되는거 치고는 용량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만 추가되기에 속도에 큰 영향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자기 기본 배경화면의 설정(폴더를 모아놓는 것이라던가)을 해치기 싫으면서 뭔가 특별한 것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런처일 수 있습니다.



 * 종합 : 별 대단한 런처들은 없었습니다. 유명 런처는 거의 다 1부에서 했다는 특성상 2부는 좀 별로인... 아무래도 그런 런처들이 많아지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저 중 개인적으로 쓸만한 녀석은 Sidebar Launcher. 기본 틀은 바뀌지 않지만 확장성이 늘어나는 점이 꽤 맘에 듭니다. 미관상으로도 나쁘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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