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1년간 학원에서 혹은 혼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겸 쓰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표준어 규정


 1. 기본음을 인정(일단 이게 원칙입니다.) : 개비(개피 아닙니다.), 포대, 부대(푸대 아닙니다.)


 2. 거센소리를 표준어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녘 : 의존 명사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 질 녘, 동틀 녘, 아침 녘, 황혼 녘
 * 일단 쿵쿵따에서 한방단어로 해질녘으로 쓰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해지다'라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해 질 녘'으로 쓰는 것이 원래 맞습니다. 다만 여기 예외가 있는데, 녘이 합성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새벽녘, 저물녘, 어슬녘, (날이) 샐녘은 시간으로 쓰인 것이고, 동녘(쪽), 서녘, 들녘은 방향으로 쓰인 것입니다.

 2) 칸 : 칸막이, 빈칸, 방 한 칸, 일등 칸 등으로 씁니다.
 * 다만 여기서 간은 좀 다른데, 마구간, 외양간, 초가삼간, 윗간(하지만 '위 칸'입니다.), 뒷간 등으로 씁니다.

 3) 그 외에 살쾡이(삵괭이 아닙니다.), 짝짜꿍(짝자쿵 아닙니다.), 널빤지(널판지 아닙니다.), 덩더꿍(덩더쿵 아닙니다.), 맞추다(마추다 아닙니다. 맞히다는 다른 뜻입니다.), 빌리다(빌다는 다른 뜻입니다.), 습니다(읍니다 아닙니다.), 셋째(세째), 넷째(네째) 등 있습니다.


 3. 여러 가지 경우
 1) 윗/웃 : 윗은 위와 아래의 대립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윗옷, 윗니, 윗도리, 윗입술 같은 식으로 씁니다. 반면 웃은 위와 아래의 대립이 없을 때 사용합니다. 웃어른, 웃돈, 웃국 등으로 사용합니다. 아랫분 같은 말은 없죠?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 하지만 웃옷은 있는데, 웃옷의 반댓말은 속옷입니다.

 2) 준말의 표기 : 똬리(또아리 아닙니다.), 생쥐(새앙쥐 아닙니다.), 무(무우 아닙니다.)등은 준말이 표준어인 경우이고, 귀이개(귀개 아닙니다.), 맵자하다(맵자다 아닙니다.), 암죽(암 아닙니다.)등은 본딧말이 표준어인 경우입니다.

 3) 기타 : 메밀(모밀 아닙니다. 사투리인줄...), 천장(천정 아닙니다.), 주책없다(주책이다 아닙니다.), 광주리(광우리 아닙니다.), 국물(멀국 아닙니다.), 총각무(알타리무 아닙니다.), 샛별(새벽별 아닙니다.), 안절부절하다(안절부절하다 아닙니다.), 설거지(설겆이 아닙니다.), 뒤-꿈치(뒷꿈치 아닙니다.), 튀기(트기 아닙니다.), 부조(부주 아닙니다.), 사돈(사둔 아닙니다.), 삼촌(삼춘 아닙니다... 제주도에서 특히 많이 쓰는데...), 괴팍(괴퍅 아닙니다. 한자가 퍅이어서 오히려 고수일수록 헷갈리는...), 푿소(풀소 아닙니다...), 으(으례 아닙니다.), 애달프다(애닯다 아닙니다.), 까다롭다(까탈스럽다 아닙니다.), 간질이다(간지르다 아닙니다...), 귀(글귀 귀句)는 귀글, 글귀로만 귀로 쓰고 나머지는 구로 씁니다. 문구, 절구, 시구, 구두점 등 있습니다.

 4) 복수 표준어로 쓰는 경우
 예/네, 쇠-/소-, 거슴츠레/게슴츠레(치레가 아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는허리/잔허리, 갱엿/검은엿, 가엾다/가엽다, 교정보다/준보다, 생강/새앙, 시누이/시뉘, 오누이/오뉘, 여왕벌/장수벌, 멍게/우렁쉥이, 물방개/선두리, 고깃간/푸줏간, 물부리/빨부리, 보조개/볼우물, 심술꾸러기/심술쟁이, 옥수수/강냉이, 우레/천둥, 한택내다/한턱하다, 거짓부리/거짓불, 노을/놀, 외우다/외다, 부침개질/부침질/지짐질/늦모/마냥모, 성글다/성기다, 책씻이/책거리, 돼지감자/뚱딴지, 넝쿨/덩굴(덩쿨 아닙니다.), 봉화/봉아(봉숭화 아닙니다.), 잎/이파리/잎사귀(잎새 아닙니다.), 해하다/핼하다(핼쓱하다 아닙니다.), 개펄/갯벌(갯펄 아닙니다.)

 5) 최근 개정된 표준어 : 간지럽히다/남사스럽다/등물/묫자리/쌉싸름하다/~길래/개발새발/내음/나래/뜨락 등은 최근에 표준어가 된 단어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많지만 좀 헷갈릴 수 있는 부분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남사스럽다는 이전에 '남우세스럽다'만 표준어였습니다. 덤으로 남세스럽다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맨날은 본래 '만날'만 표준어였습니다. 허접쓰레기와 허섭스레기가 표준어입니다. 그리고 ~길래/~기에가 모두 표준어입니다. 발과 발이 표준어입니다. 즉, 개발괴발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또 내음/냄새 모두 표준어입니다. 나래/날개 둘 다 표준어입니다.(나래는 날개의 문학적 표현입니다.), 떨구다 역시 표준어입니다. 바둥바둥/바동바동 둘 다 표준어입니다. 새초롬하다/새치름하다 둘 다 표준어입니다. 야멸차다/야멸치다 둘 다 표준어입니다. 추근거리다/치근거리다 둘 다 표준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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