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 본디는 게임 소개용 동영상을 만드는것이 보통이겠으나, 이 게임은 게임 자체가 화려하고 멋진 게임이라기 보다는 진정 '황무지에서의 삶'을 배경으로 한 것이기에 스샷으로 대체하겠습니다.(두번째 이유는 제 컴퓨터가 심히 좋지 못하기에...) 참고로 사진 출처는 모두 게임스팟입니다.


개발사 : 옵시디안 엔터테인먼트
출시일 : 2010년 10월 19일(북미기준)
장르 : RPG(FPS처럼 보이는데 액션성이 그리 강한 겜은 아니죠)
메타스코어는 84점입니다.


폴아웃 시리즈. 일명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게임의 대표작으로 불립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역시 특유의 분위기. 핵전쟁으로 엄청나게 살기 힘들어진 미국이 배경입니다.
황무지, 법이고 뭐고 없는 황무지. 이런 황무지에서의 삶을 배경으로 했기에 나오는 그 특유의 자유도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걸리지 않으면 범죄가 아니다'라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시스템의 허점...이라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은 폴아웃이기에 결코 어색하진 않습니다.
본 리뷰에서도 이 특유의 막장 분위기를 설명하는 데 나름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게임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스샷 중 하나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비단 이 게임만의 분위기는 아니죠. 소위 말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채용한 게임들의 공통점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을 하면 핵이든 환경오염이든 어떤 원인에 의해서 세계가 사실상 한번 망한 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장르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미국에서는 꽤 인기있는 장르라고 합니다. 한국에선 최근에 영화로 나는 전설이다가 나왔죠.(제 지인한테 이렇게 말하니 바로 이해를...하시더라고요)



이 게임의 풍경스샷입니다. 이 게임의 배경이 되는 모하비 황무지는 핵전쟁이 터진 미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핵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곳입니다.(미스터 하우스라는 인물에 의해서 77개의 핵중 고작... 7발만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늘도 파랗고 자연도 제법 괜찮습니다.(아, 물론 원본이 황무지라는건 감안하셔야겠죠) 그렇다고 이 모하비 황무지가 위험한 곳이라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메트로2033등 완전 극단적인 환경에 놓여있어서 버섯만 먹어야되고 그렇지는 아닙니다. 농업이나 목축업도 합니다. 밑의 스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종 미래기술도 나름 발달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위의 설명과 같이 핵의 피해를 상당히 덜 입은 지역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폴아웃 뉴 베가스의 전작인 폴아웃3는 아예 황폐화된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 자체를 배경으로 했다면 이 폴아웃 뉴 베가스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은 지역에서의 사람들간의 갈등을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은 다양한 세력중 몇 군데를 위한 활동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뉴 베가스를 아무 세력도 가지지 못하게 완전히 독립시켜 버릴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지만 폴아웃은 폴아웃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선역만을 강요하지 않는 세계. 심지어는 모든(어린이등 일부 제외) NPC를 죽이는 초특급 막장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위의 사진은 그 자유도의 일환을 나타내주는 '도박'입니다. 포켓몬스터 등 일부 게임에서는 도박요소때문에 18금을 먹으면 그 요소를 빼먹더라도 연령을 낮추는 일이 있죠. 하지만 이 게임은 화끈하게 밀어붙입니다. 블랙잭, 슬롯머신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설정 중 하나입니다. '구울'입니다. 구울은 이 게임에서는 하나의 종족으로 취급되어서 사진처럼 옷도 입고 말도 합니다... 사진의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동료로 할 수 있는 구울입니다.


이 게임의 설정을 나타내주는 스샷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레이저', '로봇', '소형 핵', '원자력 무기'등이 나옵니다. 즉, 미래세계입니다.
하지만 저 컴퓨터나 게임 분위기를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50년대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비슷한 분위기로는 바이오쇼크가 있겠죠. 인터넷에서는 복고적 미래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이 게임의 전투 스샷입니다. 제 컴이 참 초라해지는 그래픽이네요...
인간이 주인공이고 포격을 받고 있는 오크 비스무리하게 생긴 애들이 이 게임에 나오는 종족, 슈퍼뮤턴트입니다. 주인공의 무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래 세계에서 쓰는 무기는 그냥 평범한 화기입니다. 





이 게임은 물론 그래픽이나 음악 등도 그리 나쁜 게임이 아닙니다.
폴아웃3과 같은 엔진을 사용했는데 그래픽도 나름 괜찮은 게임이고 음악도 올드 팝송을 좋아하신다면 꽤 들을만 합니다.(저같은 경우에는 계에속 듣다보니 참 좋더군요.)
하지만 역시 이 게임의 최대의 특징은 제가 계에에에속 설명해온 분위기입니다. 세기말 분위기.
이 게임도 유명한 폐인게임(폐인으로 만드는... FM이나 문명같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문명이 밤을 새는 게임이라면 폴아웃은 밤을 새거나 하진 않는데 한시간 한거 같은데 세시간이 지나가있는 게임입니다. 이 비결은 당연히 그 특유의 분위기에서 나옵니다.

분위기라는 것은 동영상으로 실을 수 없는 것이죠. 아프리카TV로는 체험할 수 있겠지만요.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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