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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 팝캡 게임즈 (POPCAP GAMES)
출시일 : 2008년 9월 16일(스팀에는 동년 10월 15일에 나왔습니다.)
장르 : 퍼즐
메타스코어는 76점입니다.

팝캡 게임즈. 식물 vs 좀비 혹은 비쥬얼드로 유명한 회사죠. 과거부터 그래픽같은 부분보다는 게임플레이위주의 간단간단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입니다(흔히 말하는 '대작'을 내놓는 회사는 아니죠). 식물 vs 좀비나 비쥬얼드 등의 게임은 아이폰/안드로이드으로도 아주 잘 팔리고 있구요. 저것 외에도 주마 등은 페이스북에도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내놓은 게임 중에는 페글이라는 게임도 있습니다. 장르는 퍼즐인데 무려 파칭코..에서 영감을 따왔다고 합니다. 물론 중독성 때문에 위험하거나 하진 않습니다^^(밑에서도 서술하겠지만 중독성은 은근히 셉니다. 이 회사 특징이죠. 참으로 신기하고도 대단한 능력ㄷㄷ)

게임은 기본적으로 파칭코의 못(게임에서는 원이죠)을 부수는...형태로 진행됩니다. 제가 영상을 첨부할 것입니다만 일단 설명을 하자면, 주황색 / 파란색 / 보라색의 원이 있는데 주황색을 다 부셔야 게임에서 이깁니다. 그리고 파란색은 그냥 점수(혹은 장애물)이구요 보라색은 파란색과 같지만 점수를 파란색의 무려 50배!를 줍니다. 그리고 왼쪽에 공의 개수가 있고 오른쪽에 노란색을 부순 만큼 점수가 배가 됩니다.

게임엔 11명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각 캐릭터는 각자의 능력이 있습니다. 각자 차이가 있어서 상황에 맞는 캐릭터가 있지만 일단 제 개인적으로 최강캐는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영상에서 하는 캐릭터가 최강캐입니다...

제가 간단히 플레이한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 노트북이가 상당히 좋지 못하여 꽤나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본 바로 이 게임의 특징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게임 특유의 매우 심플하지만 은근 심오한 조작성.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을 하는데는 마우스만 있으면 충분하죠. 그나마도 오른쪽 마우스버튼도 안쓰는 정말이지 간편한 게임방식... 그렇다고 해서 비쥬얼드처럼 손이 빨라야 하는 것도 아니죠! 그리고 게임 방식도 참 간단합니다. 영상에서도 나왔듯이 주황색 공을 맞추면 게임에서 이깁니다. 다른 색의 공은 어디까지나 점수를 위한 요소이지요(물론 첼린지를 할 때는...). 하지만 같은 공을 맞추려고 해도 아주 조금만 마우스를 움직여도 공이 전혀 다르게 튀는등 은근히 심오한 조작성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10명이나 되는데 특징이 각각 달라서 게임을 나름 다양한 플레이 방식으로 할 수 있게 합니다.

2. 재미를 주는 게임내의 요소
일단 영어이기 때문에 그냥 넘길 수가 있겠는데... 이 게임은 나름 스토리(?)가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10마리의 캐릭터들은 페글 마스터라고 불리우는데 이 페글 나이츠는 이 페글 마스터들의 꿈을 들여다본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아, 참고로 이 게임에선 게임에 나오는 블럭들을 페글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각자들의 꿈은...
뵌 유니콘 - 정의의 수퍼 히어로. 범죄자들을 정의의 발굽으로 때려잡는다.
지미 라이트닝 - 과학자. 개발하고 있는 것은 항생제.
렌필드 - 화가. 그런데 그림들이 죄다 모작이다.
캣툿 - 서커스 단원.
스프로크 - 볼링 선수.
클로드 - 방사능에 오염되어 거대해지는 것.
툴라 - 세계일주. 얘는 꽃인데 사막에도 간답니다...
신더버톰 경 - 소방관. 얘는 용입니다... 
워렌 - 보물 사냥꾼.
후 사부 - 록 가수. 어렸을 적부터의 꿈이라고 합니다.
출처는 엔젤하이로 위키입니다.

이 회사의 특징...이죠. 식물 vs 좀비만 병맛인게 아닙니다!!!

3. 어려운 난이도
1번과 연계되는 특징이죠. 쉬우면서도 은근히 심오한 조작성을 지니고 있는데 난이도가 시시하면 아무 수용없죠. 이 게임은 솔직히 어려운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오버되도 페널티 그런거 없으니 그렇게 안보일 수 있죠. 솔직히 몇번 하면 깨기는 하니깐요. 아 물론 첼린지는... 해보시면 압니다. 제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나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안드로이드판 페글을 1번 깨고 이 게임을 2번 깻는데요(컴터가 포멧되서...) 그래도 이 영상에 사용된 첼린지를 깨는데 몇십번 도전을 했습니다 흑흑.


이런 게임은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는 게임은 아니죠. 제가 폰으로 이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왜 이런 게임을 하나'같은 반응이더군요. 아무래도 사람들은 흔히 말하는 '대작'게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인지 이 게임도 아는 사람이 국내에서 그닥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려한 그래픽은 딱히 들어갈 여지가 없는 게임이고 사운드는 그냥 듣기 편한 간단한 노래이구요. 하지만 페글 나이츠는 간단간단한 게임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강력한 중독성과 파고들기 요소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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