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최초의 스마트밴드 '레이저 나부 X'입니다. 일단 리뷰를 쓰기 전에 말씀드리면, 이 밴드는 제가 이 제품을 샀을 당시에 50달러인가로 외국에서 팔리고 있고 한국에서는 8만원입니다. 저는 이 밴드를 중고나라에서 45000에 구입했습니다. 네이버에서 이 밴드 리뷰하신 분들을 보면 어째 대부분 제품들을 어디서 받으셔서 리뷰하셨던데 저는 제품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점을 분명히 밝히고 우선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리뷰에서 언급하는 여러 비판은 중고이기에 벌어졌을 문제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스마트밴드'라고 해서 말은 참 좋은데 이 물건의 본질은 '만보계'입니다. 만보계에 블루투스를 탑재하고 잡다한 기능을 부착한 물건들이죠. '조본 업'처럼 비싼 물건은 심박수도 체크하고 혈압도 봐주고 적정수면시간 수면패턴 등등을 봐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정도의 제품은 일단 무조건 10만원이 훨씬 넘습니다. 거의 20만원에 육박합니다. 반면 이 제품은 그런 고가의 제품보다는 꽤 싼 제품이죠. 나부 X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은 만보계기능, 칼로리 소비량 체크 기능, 운동 시간 체크 기능, 수면량 체크 기능과 '스마트'밴드니까 알람이 오면 착용자에게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까지입니다. 이정도가 기본이고 같은 나부 제품끼리 악수를 하면 서로의 운동량과 게임 목록(레이저이니까요...)까지 공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능으로 봤을 때는 제가 너무 많은 기능을 바랐었던 것 같아요. 스마트밴드라는 물건의 근본이 만보계라는 것을 제가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도 다른 제품들이 있는 만큼은 있습니다. 기본은 한다는 것이지요.







제품 개봉과 착용샷. 외형은 심플하면서도 은근히 멋있습니다.







 나부 X를 쓰기 위해서는 두 가지 어플을 깔아야 합니다. 바로 운동 어플과 연동용 어플입니다. 연동 어플부터 설명을 하겠습니다. 연동 어플이 없으면 나부 X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연동 어플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많지 않지만 핵심적인 기능. 예컨대 두번 터치하면 어떤 정보가 나오느냐가 보입니다. 나부X는 액정이 없고 LED 3개로만 매우 제한적인 정보만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만걸음을 걷는 것을 목표로 했을 경우 1/3 걸으면 불이 1칸만 깜빡이고 2/3걸으면 2칸 깜빡이는 식입니다. 제한적이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 알 수 있지요. 그 외에 설정들을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어플에서는 총 운동량/칼로리 소비량과 시간대별로 어느 시간에 얼마나 움직이는 지도 알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도 알려주는데 수면 원리가 무슨 맥박을 감지하는 그런 하이테크가 아니라 그냥 특정 시간대를 설정하고 그 후에 발생하는 움직임으로 판단하는 거라서... 저는 안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운동 어플. 기본적인 운동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까지는 90분이 걸린다고 하며 한번 완충을 하면 7일을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상 블루투스가 연결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아 물론 알람을 받으려면 블루투스가 필요하죠. 블루투스를 하면 배터리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저처럼 핸드폰이 배터리가 모자란데 운동량만 간간히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평소에는 블루투스를 꺼두다가 가끔씩 데이터를 업데이트시켜주는 정도가 적절하다는 것이죠. 참고로 데이터 자체는 5일동안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까먹으면 말짱 꽝이... 제가 이 사실을 몰라서 좀 낭패를 봤지요.

 충전단자는 고유 단자를 사용합니다. 잃어버리면 대체가 안돼서 아깝지만 다행인 것은 한번 충전하면 당분간 충전 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잃어버릴 확률이 적다는 것은 그래도 나은 요소입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충전할 때 충전이 바로바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르고 봤을 때는 '어 이게 충전이 안되나?' 싶은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저도 그래서 계속 의심하였으나 알고보니 그건 아니었고, 기다리다보니 충전이 되긴 하더군요. 잘 되서 다행입니다만 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연동 어플. 기본적인 정보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을 좀 언급할게요. 제 입장에서는 다소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는데, 이게 제가 조작을 잘 모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데이터가 초기화될 때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밴드를 미친듯이 누르다보면 그러는 듯 하지만 이 것은 제가 좀 더 알아보아야 할 듯합니다. 솔직히 원인을 잘 모르겠어요. 엄청 걸어서 칼로리를 얼마나 소모했을까~?하고 기분이 막 좋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0이 나오면 그때는 기분이 좀 뭐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블루투스를 끼고 키고 계속 그러고 다녔는데 저는 당시에 핸드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모되다 보니 다소 고육지책으로 했던 방법이고 어지간한 사람들은 계속 블루투스를 낀 상태로 다니실테니 그런 분들에게는 그런 현상이 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액정이 없다는 건 아무래도 아쉬운 점들이 있더군요. 뭐랄까, 없어도 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외국에서는 50달러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8만원이라는 것은 다소 기분이 나빠지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합리화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볼 법 하지만 좋은 생각은 솔직히 들지 않죠? 그리고 조금만 돈을 내면 더 좋은 기능을 가진 라이벌들이 많습니다. 제가 다른 기종을 써보지는 않았기에 그 제품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도 이미 비슷한 제품도 많습니다. 그래도 외형은 멋있기에 아무래도 간지가 중요한 팔찌형 제품에게는 꽤 어필이 되기는 합니다. 전체적인 가성비는 무난합니다. 외국 기준으로요. 국내에서는 몇 가지 기능이 제한되는 상황인데(다른 사람과 운동기록을 공유한다던지) 왜 2배 가까이 비싼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외국회사도 우리나라를 호구 취급하는 것인가...

  다시 강조하지만 이 제품의 본질은 만보계입니다. 그렇게 많은 것을 기대하면 안 되는 제품이라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운동 어플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요즘은 참으로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을 지원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혹은 사실상 스마트 와치랑 크게 다를 바 없는 제품들도 나오고 있구요. 이 제품은 솔직히 한국에서라면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인 이유는 8만원짜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고로 45000에 샀기에 큰 불만은 없이 쓰고 있습니다만(아 물론 가끔 데이터가 없어질 때는 좀 화납니다) 저는 다음에는 비쌀지언정 더 좋은 기능을 가진 스마트밴드를 구매하려 합니다. 저는 애초에 눔 다이어트 등의 어플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폰 액정을 보면서 걷다보면 걸음량이 잘 측정되지가 않아요. 그래서인가 실컷 걸었는데 500걸음 이러면 기분이 참 상합니다. 그래서 스마트밴드를 사면 좀 달라질까 싶어서 구매했었던 것이지요. 확실히 걸음량 체크는 잘 되지만 완벽하지는 않더군요. 계속 언급하지만 첫 경험에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써보는 종류의 제품으로서의 경험도 있고, 일단 멋있고, 그래도 뭐 나름 쓸만은 하기에 당분간은 이 스마트밴드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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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러의 외형입니다. 저는 쿨러를 처음 사는 것이기에 이게 특별히 예쁘게 생겼다던가 그런 건 잘 모르지만 일단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외에 사진에 나오듯 각도를 올림으로써 높이를 최대 6단으로 조정할 수 있고(저의 경우는 현재는 1칸 높이고 다닙니다. 원래는 높이지 않았다가 저희 누나가 너무 밑에 있는게 아니냐고 하시더군요.) USB포트 4개가 추가로 지원됩니다. 높이를 높이는 건 좋은데 아무래도 높이를 높이면 높일 수록 키보드의 경사가 점점 급경사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1칸까지는 익숙해질 수 있지만 그 이상으로 높이를 높이기에는 노트북을 살짝 사용하기 힘들어집니다. 물론 키보드를 따로 가지고 계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요.

 

 세번째 사진은 쿨러의 후면인데 저 상표부분을 잡고 움직이면 쿨러팬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쿨러의 단점 중 하나가 상자에도 그렇고 자체적인 별다른 설명서가 딱히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아내기 힘들어요. 저도 실제로 저 기능을 쓰지 않고 말이죠. 정말 쿨링에 민감하신 분들은 사용하면 좋으실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효율이 더 늘어나긴 하겠지요.

 

 

 

 

 전원을 켰을 때의 모습입니다.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팬이 돌아갑니다. 바람의 세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습니다. 제가 쿨러를 처음 써서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이거로 되나?'싶은 정도의 바람입니다. 물론 바람이 너무 세면은 노트북 사용에 지장이 있겠지요. 바람의 세기는 대략 휴지 정도는 날아갈 듯한 바람입니다.

 

 

 

 

 USB포트는 4개가 있는데 핸드폰을 충전한다던지 여러 용도로 쓰일 수 있지만 제가 USB포트에 한 문단을 할애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저는 처음에 USB포트가 무려 4개나 있어서 꽤나 기분이 좋았었습니다.(외장하드/핸드폰 등등 쓰임새가 많아서요.) 그런데 알고 보니 USB포트가 4개이긴 한데 서로 따로따로인 포트는 아닌 것이더군요. 그니깐, 외장하드 2개를 동시에 꽂으면 외장하드 2개로 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마우스/외장하드는 둘 다 인식을 했습니다. 그 점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2만원가량의 (비교적) 싼 가격으로 제법 쓸만한 쿨러를 얻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USB포트 4개가 다 따로 사용될 수 있는 포트였으면 정말 최고였겠지만 그렇지는 않은 듯 해서 다소 아쉽습니다.

 

 제 인생 최초의 클러여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노트북은 저번 삼성꺼부터 몇 년간 사용해봤지만 말이죠. 가뜩이나 비싼 노트북을 샀는데 게임을 하거나 특히 여름에 쿨러가 없으면 노트북 온도가 많이 높아져 수명이 단축된다는 말을 듣고 제 노트북을 위해 구매를 했습니다. 처음에 쿨러를 샀을 때 쿨러 자체는 잘 돌아가는데 계속 접속이 끊기는 듯한 소리가 반복적으로 나고 쿨러에 포함된 USB에 연결된 USB나 마우스가 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인이 무엇인가 알아보니 이 쿨러에 동봉되어 있던 USB선에 장애가 있는지 그 선으로는 제 MP3도 충전은 되는데 하드가 인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MP3가 없었다면 졸지에 멀쩡한 쿨러를 A/S보내버릴 뻔 했습니다. USB선 3000원으로 무사히 고쳤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우연히 제 블로그에 들어오셨다면)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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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노트북 후기 3부작의 3편. 성능 후기편입니다.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동영상과 간단한 설명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들어갑니다.

 

 

 

 폴아웃 뉴 베가스 플레이 영상입니다. 이 영상과 문명5는 우연히 프랩스를 잘못 찍혀서 나온 것이나; 본의 아니게 콘텐츠가 생겨버렸네요ㅎㅎ 여튼 풀옵션 60프레임이고 전혀 끊김 따위 없습니다. 원랜 더 멋있는 부분을 찍었어야 했는데 본의 아니게 퀘트를 깨다가 영상이 찍혀버렸습니다.

 

 문명 5 플레이 영상입니다. 풀옵션으로 60프레임입니다. 물론 지금은 게임 초반부이기에 후반부에 얼마나 많은 렉이 걸릴런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부분이 심히 안정적이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엠파이어 토탈워 플레이 영상입니다. 멀리서 보는 시점은 50프레임 가까이 되고 근접할수록 점점 프레임이 다운되어 20정도까지 줄어듭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이에는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플레이 영상입니다. 울트라 옵션으로 30프레임이 살짝 넘습니다. 영상엔 없지만 전투도 해봤는데 게임 플레이에 지장이 거의 없습니다.

 

 

 

 

 마치며

 결과적으로 참 잘 샀습니다. 어지간한 게임들은 모조리 풀옵이구요.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가격이 가격이니 당연히 좋아야 되는 것이지만 저는 대만족입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처음인데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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