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의 어떻게 보면 뻘짓으로 시작한 행위지만(정작 저는 지금 순정을 쓰고 있는데 말이죠... 역시 튜닝의 끝은...) 끝이 도무지 보이지 않을 것만 같던 이 시리즈도 조금씩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모아둔 사진과 글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스스로 매우 뿌듯합니다. 이번에 완결 내면 3탄은 아마, 아니 확실히 안 할 것 같아요... 꽤 피곤한 작업이에요... 물론 제가 지금 이렇게 말을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과연 이런 글을 그리도 주의 깊게 보실 만한 분들이 계신 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세상에서 한명쯤은 이런 짓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죠. 그럼 시작합니다.







 34. UR 3D Launcher

 3D런처라길래 어떤 기능이 있을까 기대했는데 상상 이상의 커다란 실망을 준 런처였습니다. 생긴 것은 멀쩡합니다. 차라리 3D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면 제가 저렇게 말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3D라길래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상은 배경이 3D인 런처였습니다. 생긴 것은 멀쩡하다고 했지만 제가 리뷰했던 수많은 런처들중에서도 겉모습이 매우 괜찮은 런처들은 많습니다. 즉, 이 런처만의 메리트는 그다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꾸미기 관련 기능은 매우 빈약하기 때문에 만질 것이 없다는 것도 저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 런처는 다운로드수도 많기에 한 번 봐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쓰지 않았습니다.






35. Aero

 꽤 신박한 런처입니다. 처음에 로딩화면과 나름 체계를 갖춘 튜토리얼이 끝나고 런처를 씁니다. 분명 깔끔하면서도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런처들과 전혀 다른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살짝 놀랐습니다. 꽤 깔끔해서 이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어플이라고 하겠습니다. 단점은 독(doc)부분이 없다는 것. 다만 이 점은 누군가에겐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런처가 참 깔끔하긴 한데 그 외에 별 게 없다는 것이 살짝 아쉽고 테마도 많지 않아서 조금은 아깝네요. 근데 하나 의아한 점은, 제가 알기로 안드로이드는 구글이 런처를 어떻게 만들어도 일단은 규정에 나온(기본 런처같은, 그러니까 밑에 독이 있고 아이콘으로 되어 있는...) 뼈대를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렇게 막 어겨도 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런처라고 생각합니다.






36. Arrow Launcher


 이 런처 괜찮습니다. 위의 Aero런처도 깔끔하다고 나름 좋은 말을 했는데 이 런처는 훨씬 깔끔하고 전체적인 구성이 맘에 듭니다. 만약 이 런처가 한글이 지원되었다면 메이저 런처수준에도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꾸미기 기능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런처 역시 깔끔한 구성이 주요 장점이기 때문에 이 점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듯합니다. 그 외에 어플들을 칸으로 나눠서 관리하고 그렇기에 체계적으로 핸드폰을 쓸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아마 나온 지 얼마 안 된 런처 같은데 기능을 조금만 더 추가해주면 아주 좋은 런처가 될 듯합니다. 아, 물론 지금으로도 좋습니다. 런처 용량이 다소 적은 편이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37. Mega Launcher


 무난한 런처의 전형을 보여주는 런처입니다. 첫 인상은 그다지 좋지 않았어요. 보통 다른 런처들도 이 런처를 쓰라고 '기본 런처 설정'부분을 조정하라고 하는데 보통 런처는 적당히 넘겨도 그냥 실행이 되었지만 이 런처는 꽤 까다로워서 성가셨거든요. 하지만 전체적인 런처가 썩 괜찮아서 살짝 용서해주기로 했습니다. 무난한 근처에 속합니다. 기능도 나름 이것저것 있군요. 하지만 한국화가 안 되어있다는 것과 이 언어만의 무언가가 없어서 꽤 아쉬웠습니다. 이 정도 설명하면 충분할 듯 합니다.






38. RUI launcher


 이 런처 괜찮습니다. 옛날 구글 아이콘을 베이스로 한 것 같아서 살짝 투박한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중요시하는 아이콘 설정 기능이 충실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습니다. 테마 바꾸는 쪽은 살짝 빈약하지만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글화가 되어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런처 용량이 조금 크다는 것은 흠이 될 수 있지만 기본적인 기능 자체가 충실하고 암호 기능 등 나름 고유기능도 있어서 꽤나 좋은 런처입니다. 이 런처가 아직은 유명하지 않지만 조만간 히트할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봅니다.






39. 360 launcher

 대륙의 런처입니다. 중국 런처의 특징은 한국 런처랑 비슷하지만 잡기능이 많고 커스터마이징이 살짝 부족하다는 것 정도입니다. 이 런처도 그대로 따라갑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런처입니다. 여러 기능들이 있고 월페이퍼쪽 테마도 무료 유료 다양하게 있고 DIY기능도 있기는 합니다. 한글이 지원이 안 된다는 점, 심지어는 중국어가 나오는 부분이 있다는 점(약간이지만), 앱 배열 줄,열 부분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점(제가 개인적으로 꼽는 런처의 기본으로 삼는 요소입니다.) 정도가 단점이고 한글화만 되도 충분히 준수하게 될 듯합니다.






40. Inew launcher

 이 런처 자체로는 무난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 런처는 제가 어디서 리뷰했었던 런처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간의 창의력이 그렇게 광범위하지 않은 것인지 기능, 인터페이스등이 너무나 똑같습니다. 혹여라도 중복이라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런처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어느 런처가 원조인지도 모르겠으니 마냥 욕하긴 그러네요. 런처 자체는 무난한 성능이나 유료를 원하는 부분이 많아 조금 아쉽습니다. 짧게 언급만 하겠습니다.



 이번에 리뷰했던 런처들 중에서는 괜찮은 녀석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맛에 하는 거죠.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까지 근 100개 런처를 리뷰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몇십개 더 할 듯한데 제가 만족할만 한 런처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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