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조금 외도를 타봤습니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런처라고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다수 있습니다. 다만 밑에서 또 얘기하겠지만 일단 제가 지금까지 리뷰했던 런처들 중에서도 보통 제가 알던 런처와 개념이 좀 다른 녀석들도 있었고, 지금 다루는 어플들도 핸드폰의 확장성을 높여준다는 면에서 런처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에 한번 다뤄봤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45. One plus launcher
 
 의외로 깔끔한 런처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면 넘어가는 효과를 랜덤으로 설정할 수 있더군요. 화면을 넘길 때마다 다르게 움직이는데,  이게 의외로 신박했습니다. 그 외에는 무난합니다. 꾸미기 관련 기능은 좀 부족한 듯하지만 못써먹을 런처는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46. Blur


 제목은 상당히 있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뭐 특별할 것은 없는 평범 그 자체인 런처입니다. 그나마 갖는 장점이라면 홈화면이 깔끔한 편이라는 것 정도인데 그거로는 이 험난한 런처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특별히 설명할 내용도 없어보입니다.





 47. Coco launcher


 이 런처 역시... 설명할 것이 너무나도 없습니다. 저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 좋게 말하면 개성있고 나쁘게 말하면 구식입니다. 구글 규격대로 하지 않은 것은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 조금 더 예쁘게 만들던가... 그리고 특별한 기능 그런 것은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저 화면들이 이 런처의 전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해 줄 말도 생각나지 않네요.





 48. Hanger

 숏컷(Shortcut) 어플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런처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넣어 봤습니다. 런처 중에서도 확장성을 넓히는 수준의 것들이 많길래 범위를 다소 넓혀보았습니다. 설명은 간단합니다. 핸드폰 맨 윗부분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보이는 칸에 어플들을 일종의 즐겨찾기 같은 식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간단하지만 확장성을 부여해준다는 면에서 나름의 의의가 있으며, 폰을 쓰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양한 만큼 취향에 맞으시면 재밌게 쓰시리라 봅니다. 디자인이 튀거나 하지 않고 간결하게 되어 있어 기본 런처에 있는 기능인 것처럼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이건 좋게 봅니다.





 49. Pintasking

 이 어플 역시 런처라기에는 좀 부족할 수 있지만 그래도 역시 확장성을 부여해준다는 면에서 써봤습니다. 꽤 특이한 어플인데, 자기가 썼던 어플을 pin처럼 고정해놓고 다른 것을 쓰다가 바로 옮겨써주는 어플입니다. 나름대로 쏠쏠한 어플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외국 스마트폰은 이런 기능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겠습니다만 요즘 스마트폰으로 작업 전환은 그냥 버튼 하나로 매우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어플 자체는 좋게 봐주겠지만 이 어플이 얼마나 좋은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다소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어플은 위의 것 이상으로 취향을 탈 듯합니다. 그리고 저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깨알같이 Pro버전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 많은데, 그것은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기능이 단순하지는 않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50. Rover


 이 기능 역시 위의 pin어플과 비슷한 어플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밑에만 있는 어플 서랍이 다른 곳에도 있으면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들겠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꼭 어플 뿐 아니라 여러가지 것들을 추가할 수 있고 나름대로 꾸며주는 기능도 있기에 이것저것 다루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합하실 만합니다.





 51. SAO launcher

 과거 제가 도무지 화면이고 뭐고 안 뜨길래 좀 아쉽다고 평했었던 런처입니다. 다시 써봤습니다. 로딩 시간이 좀 있더군요. 그 후에 쓰는데, 런처 자체가 좋다고 말하기는 다소 힘들어보입니다. 제가 소드 아트 온라인을 보진 않았는데 보아하니 그 작품에서 사용하는 런처의 모양을 본딴 듯합니다. 기능으로는 좋다기보다는 멋을 추구한 듯합니다. 그렇기에 뭔가 멋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확실히 장점입니다. 그리고 확실한 개성이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볼 만하지요. 또 제가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지만, 이 런처는 기본 화면에 아이콘(?)들이 추가되는 방식이다보니 확장성에서 큰 강점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 역시 큰 강점입니다. 결론은 나쁜 런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52. TURFS

 이 어플 역시 숏컷 어플입니다. 위의 Hanger 어플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아이콘 모양이 다른데, Hanger는 어플 아이콘들만 있어서 일견 단순해 보이는 면이 있지만 이 어플은 나름대로 아이콘 모양이 괜찮아서 취향을 어느 정도 탈 듯합니다. 위의 어플들은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것들이 많았지만 이 어플은 꾸밀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거는 장점이라고 봅니다. 이 어플 역시 결론은 취향이죠. 결코 나쁘진 않습니다.




 총평 : 이번에는 런처라기엔 살짝 애매한 친구들이 많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런처들은 영 별로였지만 아닌 어플들은 꽤 괜찮은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어느새 50개가 넘어버렸네요. 더 열심히 달려가야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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