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개가 넘는 런처를 사용해봤습니다. 원래는 몇 개 더 있는데 런처를 키자마자 꺼진다던가... 막 안된다던가... 이런 런처들도 많았고 swipe 어플 중에서는 제 LG G4와 호환이 잘 안 되는 것인이 일단 전체적으로 스와이핑 자체가 잘 안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몇 개는 기대했는데 잘 되지 않아서 아쉬운 것들도 있었습니다. 어쨋든 이제는 당분간 런처 리뷰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떤 분의 댓글에서 시작한 건데 정말 미칠듯이 하다보니 1부까지 합쳐서 150개 가량이 나온 것이지요. 진짜 이젠 어지간하면 안 할겁니다. 이 정도로 진짜 다~ 평가를 올린 사람은 없으리라고 봐요. 정말 무식한 짓이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다 했습니다. 그래도 은근히 괜찮은 어플이 많았었기에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다른 리뷰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85. sloth launcher

 sloth라는 이름이 아주 딱 어울리는 런처입니다. 게을러서 어플 일일이 누르는 것이 귀찮은 분들을 위한 런처!...라고 거창한 이름이지만 실상은 저기 보이듯 그냥 어플들을 설정할 수 있는 런처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그게 끝이 아니라 꽤 세세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는 괜찮은 어플입니다.





 86. blaze launcher

 이름은 깨나 거창한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별로인 런처입니다. 꽤 느리고 특별한 기능도 없고 광고도 많고 정말 좋지 않은 런처입니다. 제 폰이 갑자기 이상해졌을리는 없겠죠. 진짜 바로 지웠습니다.





 87. power toggles

 꽤 쓸만한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젯이지만 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이것저것 넣을 수도 있어서 무난하게 좋습니다. 위젯 많이 쓰시는 분들은 꽤 유용하게 쓰시리라고 봅니다. 특별히 해줄 말은 없네요... 하지만 분명히 좋은 어플입니다.





 88. launchify

 이런 어플도 여러 개 리뷰해보지만 다들 비슷비슷한 느낌입니다. 은근히 강력한 경쟁자들도 있고, 더 멋있는 녀석들도 있고. 이 어플은 무난합니다. 별다른 이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직장같은 상황에 따라 다른 어플들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좋게 봅니다. 하지만 저는 평소에 위치 설정을 안해놓는지라... 상황에 따라선 좋을 수 있겠습니다.





 89. evie launcher

 이 런처 쓸만합니다. 이 런처도 역시나 그렇지만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런처 자체가 꽤 빠르고 간단합니다. 단순함이 매우 강조되어서 쓰기도 쉽고 다루기도 쉽고 뜯어고치기도 쉽습니다. 검색 기능 외에 특별한 것이 없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단순함이 더 강조됩니다. 구글이랑 강조되는 기능, 심지어는 다른 런처를 쓰는 기능... 정직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하면서 조금씩 특이한 기능도 보이는 런처입니다. 편의성도 꽤 괜찮구요. 이 런처도 한글화가 된다면 정말 좋은 런처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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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이거 올리고 다음 15부까지 하면 런처리뷰가 끝납니다...ㅠㅠ 마지막까지 하나쯤 뭔가 기대할 만한 것이 있나 바라면서 글을 씁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석... 보석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79. Mobo launcher

 이 런처도 생각 외로 괜찮은 런처입니다. 은근히 깔끔한 화면에 무난한 기능들도 부가되어있어서 평범한 런처들보다 낫습니다. 다만 역시나 이런 런z처가 다 그렇듯 폰을 꾸미는 기능은 다소 부족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런처의 전체적인 색감이 청록색인데 묘하게 이런 색감의 어플이 많지 않아서 은근히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80. Omni swipe

 이 어플도 런처라기에는 다소 개념이 다른 듯도 하지만 크게 보면 비슷하다고 판단되어서 적습니다. 화면 왼쪽 밑을 대각선으로 쓸어올리면 부가 화면이 나옵니다. 이런 어플들이 다 그렇듯 굳이 이 어플을 써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다소 애매할 수도 있지만 일일이 어디 들어가서 누르고 하는 게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어플이라고 봅니다. 덤으로 여러 스킨들이 있고 매우 이쁜 것들도 다수 있어서 멋으로도 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81. Necta launcher

 노인들을 위한 런처를 만들었다더군요. 바로 이해가 갔습니다. 그 목적에 맞는 바람직한 런처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꾸미거나 그런 것 보다는 가독성에 기능을 몰아버린 것이죠. 다만 요즘은 어르신분들도 디자인까지는 아니어도 멋을 좀 부리실텐데, 이 런처가 너~무 투박하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것 이외에는 취향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82. Light launcher

 이름처럼 가벼운 런처를 지향하지만 그 반동인지 기능까지 빈약한 수준입니다. 특별한 기능 없이 올리고 내리고, 그 속도 조정하고 그 정도에 불과하기에 간단한 것 좋아하시고 어플 그다지 많이 안 쓰시면 의외로 좋은 어플일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안 쓰실 것 같습니다.





 83. Yandex launcher


 이 런처 괜찮습니다. 평범한 중국산 런처 같지만 꽤 깔끔한 화면이 마음에 들고 은근히 여러 기능들이 있어 호감이 갑니다. 특출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용하기 좋은 런처라는 점에서 괜찮게 봤습니다. 설명이 길지는 않지만 분명히 쓸만한 런처입니다.




 84. smart task launcher


 아무리 봐도 사이드탭 같은 런처이지만 일단은 런처입니다. 기능은 딱히 특출난 부분은 없지만 보시면 아시듯 꽤나 투박한 디자인때문에 경쟁자들에게 다소 밀린다는 느낌이 들었숩니다. 조금 더 다듬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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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 손으로 쓰는 글은 일기 정도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제 인생공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평소 에버노트를 적극 활용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프라인에서 저의 모든 것을 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요. 터치펜도 있지만 제가 연필로 써도 글씨가 나쁜데 유리 위에 터치펜으로 쓰는 글씨는 차마... 그림도 못 그리고ㅠㅠ 다만 저는 다이어리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월별 계획 주간 계획 연간 등등 이런 노트 많이 샀었는데 인생에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어쩌다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생기고, 제가 엄청 이쁘게 꾸미고 싶기는 한데 제가 능력이 안 되기도 해서... 요즘은 habitica 등에 '확실히 해야할 일'만 저장해두고 나머지는 딱히 정해두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가 불릿 저널(Bullet Journal)을 보고 신기해서 그런 식으로 노트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도트 공책이 정말 몇 개 없습니다. 불릿 저널에 쓰이는 노트 중 격자/방안 노트는 은근히 많지만 도트는 진짜 전 세계에서 몇 개 없습니다. 미국, 일본 아마존에서 dot notebook, dotted notebook 등으로 아주 샅샅이 뒤졌는데 몇 개 안나옵니다. 킥스타터에는 신기한 노트들이 많지만 그런 친구들은 배송비까지 해서 4만원이 넘어갑니다... 그러다가 결국 로디아 공책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문구랜드에서 구매했는데 당시에 물건이 없다고 해서 외국에서 다시 만드느라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인기가 딱히 많지는 않은가보군요.





 저는 A5 사이즈로 샀습니다. 색은 제가 생각한 색은(구입할 때 사이트에 나와있던 것) 인터넷에서 떠돌던 검은색/주황색/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생각했는데 실제로 온 것은 공책 전체가 주황색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이쁘게 생겼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보기에 괜찮은 색입니다. 그 외에는 책이 마음대로 펼쳐지지 않게 고무줄이 있습니다.





 도트만 처음부터 끝까지 쫙~ 있으며 다른 군더더기는 전혀 없습니다. 책 맨 뒤에는 포스트잇이나 명함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일단 책이 양장본이면서 180도로 쫙 펴집니다. 제가 전에 샀던 공책은 yes24에서 21000짜리 양장본인데 180도로 펴지지 않더군요... 당시에는 좋게 봤지만 공책을 더 찾으면 찾을수록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일단 외형은 합격이고 종이도 부드러워서 느낌이 좋습니다. 그 외에 책갈피 부분도 있습니다.





 도트 공책을 나름대로 야심차게 구입해봤지만 확실히 처음에는 공책을 어떤 방식으로 써야하나 어떻게 꾸며야되나 생각해보면 손이 바로바로 움직이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나중에는 멋지게 만드리라 다짐해봅니다. 글씨 쓴 모습도 보여주고 싶지만 제가 심히 악필이라서... 그래도 설명을 좀 하면 종이가 제가 쓰던 다른 공책들에 비해 미끌미끌해서 볼펜을 눌러 쓰는 저에게는 일단 낯섭니다. 진짜 공책을 만지다보면 꺼슬꺼슬이라는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만년필처럼 부드럽게 슥슥 쓰시는 분들에게 잘 맞으실 듯합니다. 저에게는 확실히 너무 미끄러워서 적응을 좀 해야할 듯합니다. 확실히 고급이기는 합니다. 종이 질감부터가 다릅니다. 저는 여기 뻘글은 못쓰겠습니다... 한 두장 정도만 연습용으로 막 쓰고 나머지는 정말 귀중한 것들만 써야겠어요...

 이 공책이 약 2만원 정도 합니다. 원가보다는 좀 더 싸게 산 것이지만(26000이던가...) 저에게는 일단 큰 출혈입니다. 비싸게 산 만큼 더 소중하게 써야겠습니다. 우리 누나가 최근에 일본에서 MD 노트도 사주셔서 그것도 조만간 리뷰해보고 비교도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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