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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저것 해보다보니 정말 끝이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지만 그러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고 있고, 블로그에 그 결과물이 분명히 올라가기에 스스로 뭔가 미약하나마 조금이라도 해나간다는 생각, 그리고 성취감 그런 것이 저를 글을 더 쓰게 합니다. 이런 글 쓰는데 뭔소리하냐 싶으시겠지만... 어찌되었든 시작하겠습니다.

 25. cobo launcher

 총평 : 이번 런처들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주로 신생 런처로 보이는 녀석들이 많았는데 앞으로 업데이트가 개념있게 된다면 더 평가가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취향을 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은 있지만요. 아무튼 이번 런처들은 영어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한 번 정도는 고려해볼 법 합니다.

 지금까지는 나름대로 순조롭게 전개되고 있는 리뷰입니다. 분량이 매우 많지만 조금씩 확실히 해나가고 있는 지금 현재 자체가 맘에 듭니다. 다만 어째 하나같이 시원찮은 애들만 있다...라는 것이 아쉽다면 아쉽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18. Lucid Launcher

 이 런처 괜찮습니다. 그동안 참 별거 아닌 런처들만 주구장창 보다가 나머지 런처들에 대해서 기대를 다소 버렸었는데 의외로 놀란 런처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런처는 발상의 전환을 다소 깬 런처입니다. 보통은 홈 화면을 옆으로만 넘기는 게 보통이지만 이 런처는 다른 런처들과는 반대로 왼쪽에 어플들이 있고(보통은 오른쪽에 있거나 아이콘을 눌러 넘어가죠), 오른쪽에 구글 창이 나와있고(어지간하면 왼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웹 브라우저들도 가능하다는 듯합니다.) 위 아래로 홈 화면을 움직입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별 것 아니지만 진짜 의외로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다르기만 하지 않고 은근히 기본적인 꾸미는 옵션들이 있어서 이것저것 뜯어볼 수 있어 상상 이상으로 좋은 런처였습니다. 이 런처는 진짜 '건졌다'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테마 등이 없는 것은 단점이지만 기능에 집중하느라 테마쪽으로는 신경 쓰지 않은 런처들은 이미 많습니다. 유료판이 있지만 무료만으로도 기본적인 활용에는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광고는 아주 조금 있는 수준이기에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한글화가 안 되어있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유료버전 댓글에 신생 런처라서 아직은 불안한 모습이 보인다고는 합니다. 그래도 이 런처는 적어도 지금까지 나온 런처들중에서는 추천하겠습니다.

19. Fly launcher

 딱히 추천 드리고는 싶지 않은 런처였습니다. 왜냐하면 광고가 대놓고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좀 상술 같은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콘이 꽤 이쁜 모양인 것은 좋았지만 런처 자체의 기능이 다소 부족한 런처였습니다. 그래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위의 몇 가지 런처들처럼 미완성 같은 런처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썩 좋은 런처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러네요. 은근히 인간미가 넘치는(?) 글씨 등 좀 인디스럽기도 하고 저예산스럽기도 하고 좀 싼티도 나는 런처였습니다만 하여튼 기능이 좀 더 강화된다면 나름 괜찮은 런처가 될 듯도 합니다.

20. KK Launcher

 비슷한 이름의 런처들이 어째 많던데 일단은 이 녀석으로 다운 받아봤습니다. 이 런처도 아류런처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꽤 있었으나 다행이 그나마 나은 런처였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의혹(?)을 제기했지만, 런처를 만드는 툴이 따로 있는 것인지 모르나 이 런처도 어째 어디서 다 본 것 같은 런처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도 전에 말한 '미완성'들보다는 나은 런처입니다. 비슷비슷한 런처들이 많았기에 설명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 런처는 그나마, 그나마 나은 축에 속하는 런처입니다. 적어도 기본은 되기 때문이지요. 광고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기도 하구요.

 첫화면은 그야말로 당황을 보여줍니다. '뭐지?' 이런 반응이 바로 나옵니다. 매우 심플하다못해 모자라보이기까지 하는 런처입니다. 그래서 이게 뭘까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이 런처가 본래는 런처가 아니라 UI였다고 하더군요. LG 삼성 등에서 핸드폰을 낼 때 UI를 탑재하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찌보면 빈약한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만 그래도 런처로는 다소 빈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에 CM12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이런저런 테마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들을 적용하면 더 좋을 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역시 런처 자체로는 좀 글쎄올씨다...입니다.

 종합 : 역시라면 역시나... 전체적으로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 위의 Lucid launcher는 그 엄청난 단순함으로 제 맘을 조금이지만 잡았습니다. 하지만 꾸미는 기능은 없기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으리라고 봅니다. 그 외에는 특이점이 없기에 이 정도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조금 오래전에 쓴 자료여서 그런지 제가 쓴 글과 스크린샷과 매치가 안 되는 경우가 살짝 있는데 큰 문제는 아니었음 하는 마음뿐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torque launcher라는 런처도 써봤었는데 이 런처랑 외형이 매우 비슷해서 자세한 설명은 넘겼습니다.

 15. Holo launcher HD

 그냥저냥 평범한 런처이지만 용량이 매우 작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테마 등으로는 매우 빈약하고 위에서 리뷰한 런처들처럼 기본 모양에 조금 강화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대적으로 광고도 적어서 나쁜 런처는 아닙니다. 정말 무난해서 솔직히 특징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근본은 구글 기본 런처와 딱히 다를 것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기본을 좋아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을 듯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이 런처가 제격일 수 있다는 것이죠. 기본런처는 꾸미기 관련이 정말 모자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