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1년간 학원에서 혹은 혼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하는 겸 쓰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회, 문화현상의 이해


 1. 사회, 문화현상 : 자연현상은 자연의 질서에 의해 유지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는 것 등은 인과관계가 분명하며,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는 보편적인 성질을 가집니다. 자연현상은 인간의 힘이 가해지거나 인간이 직접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어진 것이므로 몰가치적입니다.
 반면 인간에 의해서 창조되는 사회현상은 인위적인 질서에 의해 유지됩니다. 인구정책이나 정치 등은 가치함축적인 당위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인간의 의식과 가치관은 문화와 역사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사회현상은 공간과 시간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사회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것도 다른 사회에서는 나쁘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 자연현상의 특징 : 존재법칙, 인과법칙, 필연법칙, 몰가치성, 보편성
 * 사회현상의 특징 : 당위법칙, 목적법칙, 규범법칙, 가치함축성, 특수성, 보편적 가치성(우연/예외가 많으며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사회현상탐구에 대한 관점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방법론적 일원론입니다. 이 관점에서는 사회현상에서도 자연현상처럼 분명한 인과법칙이 존재해서, 그것을 측정이나 실험과 같은 실증적인 방법을 통하여 탐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회 현상의 법칙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질문지법/실험을 중시하며, 통계적 분석기술을 사용합니다. 통계적 분석기술은 법칙 발전에 용이하며 연역적 연구과정이라고도 합니다.
 반면 저러한 일원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베버가 주장한 방법론적 이원론도 있습니다. 그 주장에 의하면 사회현상은 인간의 의식과 의지를 바탕으로 일어나며 인간의 행위에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 자신의 행위에 대한 해석과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자연과학적 방법과는 다른 방법, 즉 직관적 통찰으로 탐구해야 함을 중요시합니다. 그렇기에 질적 자료수집 방법인 면접법과 참여관찰법을 사용하며 귀납적 연구과정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해석적 연구를 하는 것도 특징인데, 해석적 연구는 일기, 역사적 문헌, 공식문서의 이면의 의미 같은 비공식적 자료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입니다.


 2. 사회현상의 연구
 1) 사회과학연구의 특성 : 우선 사회과학도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경험적인 증거를 토대로 성립합니다. 즉 많은 정보와 자료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던가, 신의 유무 같이 경험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문제는 사회과학 연구의 대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신 형이상학의 영역에 속합니다.
 사회과학연구에서 추구하는 지식은 언제나 비판이 허용되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면 그 결론이 달라집니다. 개방성이란 연구의 방법과 절차, 그리고 결과에 대한 비판을 허용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고, 새로운 증거에 의해 보다 나은 연구결과가 나타날 때에 이를 수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개방성을 통해서만 사회과학은 더욱더 과학적이 되고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사회과학적 연구는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대상을 관찰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연구자 자신이 특정 집단의 가치와 관점 및 이해관계까 개입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구의 정확성은 연구의 대상과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연구가 과학적이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연구의 방법과 절차가 연구의 목적에 알맞아야 하며, 연구된 결과가 상호 연계되어 있고, 논리적인 통일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연구의 체계성이라 합니다.

 2)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태도
 ㄱ. 객관적 태도 : 어떤 현상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우선 자기의 주관을 떠나 객관적 입장에 서야 하고, 가능한 한 선입관이나 감정적 요소를 배제해야 합니다. 가능한 한 냉정한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현상에 대해서 대책을 세울 때에는 가치관에 따라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ㄴ. 개방적 태도 :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따라서 인간이 만든 모든 이론, 견해는 불완전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출발하는 태도입니다. 복잡 다양한 사회현상은 다소의 공통성도 가지지만 모두가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이를 관찰할 때에도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의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현상을 바르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실 또는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개방적 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기나 타인이 내세우는 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논리적으로 옳다고 하여도 경험적으로 실증될 때까지는 이를 가설로서만 받아들이는 태도를 지녀야 하며 부분적인 가치를 지니는 어떤 특정한 이론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주장을 무조건 배격하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ㄷ. 상대적 태도 : 사회현상은 비록 동일한 것이라 하더라도 그 사회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나 그 사회가 처해있는 현실적인 여건에 따라 각각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떤 시대에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견해나 어떤 특수한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받아들여졌던 주장이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 걸쳐 두루 타당성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 사회와 문화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그 사회와 문화를 상대적으로 인식하고 탐구해야 합니다. 또,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인식함에 있어서, 역사와 상황이 우리와 다른 어떤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론을 무조건 적용시키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ㄹ. 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태도 : 모든 사회는 그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과 사회집단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발전해 나간다는 인식의 태도가 필요합니다. 만약 인간사회의 상호작용관계를 한쪽에만 치우쳐 고찰한다면, 편협한 세계관에 빠져 그러한 눈으로만 사회를 보는 경우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관계를 인식하고, 조정과 타협을 통해 갈등을 극복함으로써 참다운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사회, 문화현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관점
 1) 거시적 관점 : 사회, 문화현상을 사회구조와 관련하여 사회전체의 측면에서 탐구하려는 관점으로 기능론적 관점과 갈등론적 관점이 있습니다. 사회구조에 의해 개인의 생활이 규제되는 측면을 잘 설명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의 자율성과 능동적 측면을 간과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기능론적 관점 : 사회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사회 내의 가치나 규범에 합의합니다. 사회구성요소들은 상호의존적이고, 사회 전체의 유지와 존속에 기여한다는 관점이며 사회적 갈등을 사회병리현상으로 봅니다.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며 통합과 질서, 균형과 조화, 협동과 동의도 중시하지만 기존의 질서유지나 기득권층의 이익을 옹호하는 보수주의에 빠지기 쉬우며 혁명과 같은 급격한 사회변동을 설명하기 곤란합니다.
 * 갈등론적 관점 : 사회의 구성요소들은 이해관계와 권력쟁취를 둘러싸고 대립, 갈등합니다. 사회질서는 지배집단의 이익을 유지하고 옹호하기 위해 사회구성원에게 강요된다는 관점이며 집단 간 갈등은 사회변동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갈등, 강제 및 변동 혹은 대립과 마찰, 긴장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사회 각 부문 간의 협동과 조화를 경시하며 사회구성요소간의 합리적 역할분담을 설명하기 곤란하며 사회의 존속과 통합을 소홀히 한다는 단점 역시 있습니다.

 2) 미시적 관점 : 사회, 문화현상을 개인이나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고자 하는 입장으로 개인간의 상호작용, 일상생활 등을 관찰하는 관점으로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관점과 교환이론적 관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능동적인 사고과정과 행위의 선택에 의한 현상을 잘 설명하지만 사회구조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한다는 단점 역시 있습니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적 관점은 사회를 구성원들의 주관적인 의미규정과 해석을 주고받는 과정 자체라고 보는 관점입니다. 사회, 문화현상을 주관적 행위동기와 목적을 지닌 인간에 의해 발생한다고 봐서 개인들이 만들어내는 상호주관적인 생활세계, 면대면 상호작용을 연구대상으로 삼습니다. 참여관찰, 개별사례연구를 중시합니다.
 교환이론적 관점은 인간은 교환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합리적 존재로 봐서 인간은 보상이 주어지는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반면, 처벌이 주어지는 행동은 자제하게 된다고 보기에 개인이나 집단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이론이지만 인간의 사회적 행위를 동물처럼 너무 단순화시키며 인간의 정서적, 비합리적인 행위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3) 사회, 문화현상을 이해하는 조화로운 관점
 ㄱ. 기능론적 관점과 갈등론적 갈등의 조화 : 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중시하는 기능론적 관점과 사회개혁을 중시하는 갈등론적 논점을 조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ㄴ.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관점의 조화 : 사회를 전체적, 포괄적으로 이해하면서 동시에 부분적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사회과학연구의 방법
 1) 실증적 연구방법(양적 접근법) : 경험적인 자료를 계량화하여 분석하는 연구방법으로서 그 주요 목적은 사회현상에 관하여 일반적인 법칙을 발견하여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계량화된 자료를 사용하기에 정확하고 정밀한 연구가 가능하며 법칙발견에 편리하며 통계적인 경구도 가능하게 해주지만 인간의 주관적 영역과 같이 계량화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는 제약이 있다는 단점 역시 있습니다.
 * 실증적 연구방법의 순서 : 문제제기 -> 가설설정 -> 연구설계(개념의 조작적 정의, 자료의 수집 및 분석대상, 자료수집방법 등 선택) -> 자료의 수집 -> 자료의 분석 및 해석 -> 가설검증 -> 결론도출
 조작적 정의란 한 개념, 변수를 경험적이고 가시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체의 행위, 또는 조작을 수행함으로써 가능한 한 본래의 뜻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체를 대표하는 주요 지표로 풀어 쓰는 것을 말합니다.

 2) 해석적 연구방법(질적 접근법) : 계량화된 자료 보다는 연구자의 직관적인 통찰에 의하여 사회현상의 의미를 해석함으로써 이해하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사람들의 주관적인 의식의 심층을 올바르게 이해하려고 하거나 인간의 행동과 관련된 동기, 의도와 같은 개인적, 사회적 의미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주로 관찰된 것으로부터 드러난 사회현상의 의미를 중심으로 개념이나 이론들을 만들어 내는 귀납적 연구과정을 밟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해석적 탐구과정의 순서 : 문제제기 -> 연구설계(연구집단 선정, 자료수집방법 선택) -> 자료의 수집 -> 자료처리와 해석 -> 결론


 5) 자료수집을 위한 조사방법 : 자료의 수집은 사회현상을 실증적으로 설명하거나 해석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자료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연구자가 어떤 시각에서 자료를 수집하는지 등에 따라서 연구의 결과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자료수집방법은 연구방법이나 조사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흔히 쓰는 방법은 질문지법, 면접법, 참여관찰법, 문헌연구법 등이 있습니다.
 ㄱ. 질문지법 : 질문지법은 조사하고자 하는 내용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여 이를 조사대상자에게 보내서 기입하게 하는 조사방법입니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며 정확성과 객관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질문지를 돌려 보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며(회수율이 낮다) 질문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질문지에 표시된 내용 한도에서만 자료수집이 가능하며 응답자의 세부적이고 심층적인 의견을 파악하기는 곤란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ㄴ. 면접법 : 면접법은 필요한 정보를 대화로 수집하는 방법입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에게도 실시할 수 있고, 필요한 문제를 자세하게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연구목적에 적합한 표본을 많이 구하기 어려우며 조사자의 편견이 들어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ㄷ. 참여관찰법 : 참여관찰법은 연구자가 직접 참여하여 사회현상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입니다. 질문지법이나 면접법을 실시하기 어려운 어린이나 언어소통이 어려운 종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많이 쓰는 방법이며, 자료의 실제성 보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료로 수집하고자 하는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관찰자가 마음대로 해석하여 편견이 개입될 염려가 있고, 연구자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있는 등 여러 문제도 있습니다.

 ㄹ. 실험법 : 연구자가 실험집단에게 일정한 조작을 가하고, 그를 인해 나타나는 행동의 변화를 통제집단과 비교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입니다. 사회, 문화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유용하지만 실험대상에 대한 윤리적, 법적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며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고, 실험과정에 따른 외부변인이 개입되는 점을 철저히 통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ㅁ. 문헌연구법 : 사회문화현상에 대해 기존의 연구자들이 기록한 역사기록이나 연구결과, 통계자료 등 기존에 존재하는 문헌자료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는 방법입니다. 연구주제에 대한 기존의 연구성과물과 연구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적게 받으면서 폭넓은 연구가 가능하며, 실증적 연구와 해석적 연구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헌의 신뢰도와 선행연구의 신뢰도가 중요하며 자료의 실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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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와 미래의 전망


 1. 국제거래와 무역이론 : 국제교역은 국내시장에서의 교환처럼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 이익이 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재화생산의 지리적 이유, 생산요소의 부존량 및 생산성 차이에 따른 생산비의 차이, 그 상품의 수요에 대한 차이가 국제무역을 발생시킵니다. 말이 길지만 쉽게 말해서 '무역이익이 발생해서'입니다. 외화를 더 버는 그런 것이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국제거래를 하면 위에서 말했듯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도 생산자에게도 여러 이득이 있지만 경쟁력이 약한 국내산업기반이 약화되며 외국에 경제를 의존할 수도 있으며, 그만큼 국내경제정책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저해되기도 합니다. 국제교역은 보통 선진국은 자본 또는 기술집약적 상품을 수출하고 노동집약적 상품을 수입하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보통 노동집약적 상품을 수출하고 자본 또는 기술집약적 상품을 수입합니다.
 이렇게 무역이 중요한 시기이기에 무역이론도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절대우위설은 각국이 생산하는 재화의 생산비가 어느 한 재화가 절대적으로 차이가 날 때 각국은 생산비가 절대적으로 싼 재화에 특화하여 교환하면 무역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언뜻 맞는 말이지만... 이 경우에는 재화가 전체적으로 뭔가 떨어지는 후진국은 항상 손해를 봐야 하는 구조이기에 무역 자체가 안되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비교우위설은 각국이 생산하는 재화의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차이가 날 때 각국은 생산비가 상대적으로 싼 재화에 특화하여 교환하면 무역이익을 낼 수 있는 이론입니다. 현재 자유무역주의의 이론적 기초입니다.
 * 비교우위와 절대우위 : 한국은 칠레보다 두 재화가 모두 절대적으로 비싸지만 그래도 덜 비싼 것이 tv이고, 칠레는 모두 싸지만 그래도 더 싼 게 포도니까 한국은 tv, 칠레는 포도에 비교우위가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상황에서 한국은 칠레보다 두 재화가 모두 비싸므로 한국은 절대열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절대우위설에 의하면 무역 자체가 안 되버리는 것입니다.


 2. 국제수지와 환율 : 오늘날에는 국제거래의 내용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국제거래는 크게 경상거래와 자본거래로 나뉘고, 경상거래에는 상품 및 서비스의 거래, 소득거래, 경상 이전거래 등이 있고, 자본거래에는 투자거래와 기타 자본거래가 있습니다.
 * 국제수지표의 구성
 ㄱ. 경상수지
 상품수지 : 재화를 수출해서 벌어들인 외화와 재화를 수입해서 지출한 외화의 차이 -> 극제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서비스수지 : 운수, 여행, 통신, 보험, 특허권 사용료 등 서비스 거래의 결과 수취한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
 (본원)소득수지 : 국내 외국인 근로자 또는 해외 내국인 근로자가 받은 임금의 차액, 대외 금융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이자, 투자배당금 등으로 수취한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
 이전소득수지 : 아무런 대가 없이 이루어지는 이민송금, 무상원조, 국제기구 출연금, 구호금 등으로 수취한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

 ㄴ. 금융, 자본개정
 금융계정 : 차관도입 및 제공, 직접 투자, 증권투자(준비자산) 등 자본거래의 결과 수취한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
 자본수지 : 특허권, 상표권 등의 매매, 해외 이주비 등으로 수취한 외화와 지급한 외화의 차이

 환율은 자국화폐와 외국화폐의 교환비율로, 보통은 외국화폐 1단위와 교환되는 자국화폐의 단위로 표시합니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각국의 화폐가 가지는 구매력으로 결정됩니다. 환율은 외화의 가격이므로 외환시자에서 외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외화에 대한 수요는 상품 수입대금의 지급,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외채의 상환에 의해 발생하는데, 환율과 역관계에 있으므로 외화수요곡선은 우하향합니다. 수출대금의 수취, 외자도입, 외국인의 국내투자에 의해 외화공급이 발생합니다. 외화공급은 환율와 정의 관계에 있으므로 외화공급곡선은 우상향합니다. 환율은 외환시장에서 외화에 대한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 환율 변동의 사례
 수입의 증가, 외채상환이나 해외투자의 증가 -> 외화에 대한 수요의 증가 -> 외화수요곡선의 우측 이동 -> 환율 상승 = 평가절하
 수출의 증가, 외자도입 및 외국인의 국내투자 증가 -> 외화공급의 증가 -> 외화공급곡선의 우측 이동 -> 환율하락
 국내의 물가상승 -> 수출감소, 수입증가 -> 외화공급의 감소, 외화수요의 증가 -> 환율상승
 
 * 원의 평가절하와 평가절상
 환율인상 : 환율인상은 원화의 가치하락을 의마하므로 평가절하라고 합니다. 환율이 인상되면 수출이 증가되고(수출업체의 채산성 호전), 수입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수입이 감소하며,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며(해외여행, 해외유학의 감소), 수입원자재의 국내가격 상승으로 국내물가가 상승합니다. 또 외채의 상환부담이 증가하며 달러의 초과공급이 발생해서 통화량이 증가합니다.
 환율인하 : 환율인하는 원화의 가치상승을 의미하므로 평가절상이라고 합니다. 환율이 인하되면 수출이 감소되며(수출업체의 채산성 악화) 수입상품의 가치하락으로 수입이 증가하며 수입원자재의 국내가격의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됩니다. 그 외에 외채의 상황부담이 감소하며 달러의 초과수요가 발생하여 통화량이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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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의 활동과 경제변동


 1. 국민경제의 흐름과 변화 :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분배하고 소득을 지출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을 국민경제순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민소득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일단 생산활동과정에서 창출된 부가가치의 합인 생산국민소득(국내 총생산이라고도 합니다.), 요소소득(임금, 이자, 지대, 이윤)의 합인 분배국민소득(국내 총소득), 그리고 분배된 소득으로 소비하거나 투자한 금액의 합인 지출국민소득이 있습니다. 지출국민소득은 소비지출 + 투자지출 + 순수출의 합이기도 합니다.
 *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 : 경제주체들이 생산한 것(생산 GDP)은 생산과정의 참여자들에게 기여한 몫만큼 분배(분배 GDP)되고 경제주체들은 분배받은 소득을 생산물을 구입하기 위하여 지출(지출 GDP)하므로, 이론적으로 볼 때 생산된 것은 모두 분배되고 분배된 것은 모두 지출되어 생산측면, 분배측면, 지출측면의 금액이 같다는 법칙입니다. 쉽게 말해서 생산국민소득 = 분배국민소득 = 지출국민소득이라는 것입니다.

 1) 국민경제지표 : 생산, 고용, 물가수준 등 국민경제활동을 총량화한 수치를 국민경제지표라고 합니다. 국민경제지표는 일정기간 동안 한 나라의 생산수준, 지출, 물가변동수준 등을 살펴보는 데 유용한 자료입니다. 이 지표를 활용하여 국민경제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ㄱ. 국내총생산 : 생산요소의 국적을 따지지 않고 한 나라의 국경 안에서 일정한 기간(보통 1년)에 걸쳐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용역의 부가가치 또는 모든 최종재의 값을 화폐단위로 합산한 것을 국내 총생산(GDP)이라고 합니다. 국내 총생산은 국민경제의 전체적인 생산수준(경제규모)을 나타냅니다. 한편 국민총생산(GNP)은 국내, 외를 막론하고 그 나라 국적을 갖는 생산요소에 의해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가치액의 총합입니다. 국내총생산에서 외국인의 국내 생산을 빼고 자국민의 해외 생산을 더하면 국민총생산과 같아집니다. 수식으로 하면  GNP = GDP - 해외지불 요소소득 + 해외수취 요소소득 = GDP + 해외 순수취 요소소득입니다.
 국내총생산을 계산할 때는 중복 계산을 피하기 위해 최종생산물을 만드는 데 들어간 중간생산물은 GDP의 계산에서 제외합니다. 즉, 최종생산물의 합계 혹은 총부가가치의 합계가 국내총생산입니다. 하지만 국내총생산은 시장을 통하지 않고 거래되는 재화와 용역은 추계에서 제외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지 않는 지하경제활동은 국민경제를 이루는 부분이지만 GDP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국민생활수준과 복지수준을 정확히 나타내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또 총량개념이기 때문에 소득의 분배상태는 파악하기 곤란합니다.
 * 국내 총생산에 포함되지 않는 것
 1. 중간생산물(원료, 반제품 등)
 2. 해외에서 우리 기업이 생산한 생산물
 3. 지하경제의 생산물(마약, 불법무기...)
 4. 농가의 자가소비를 위한 생산물 일부(텃밭에서 나오는 생산물...)
 5. 재고품, 중고품의 거래
 6. 부동산(토지, 건물 등)의 거래
 7. 상속, 증여분
 8. 신주의 발행
 9. 이전소득

 2) 총수요와 총공급 : 총수요는 한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소비와 투자의 목적으로 사려고 하는 국내에서만 생산된 재화와 용역을 모두 합쳐 총수요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는 생산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본재의 양을 증가시키거나 유지하는 지출을 뜻하며 기계설비, 건축물의 신축, 재고증가 등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투자는 수요들 가운데 소비되지 않은 생산물인 셈입니다. 총수요는 민간소비 + 민간투자 + 정부지출 + 순수출(수출-수입)으로 구성됩니다. 총공급은 한 나라의 모든 경제주체들이 공급하는 재화의 용역을 모두 합친 것을 말합니다. 총공급은 국내총생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정기간 공급된 재화와 용역은 결국 소비와 투자로 사용되므로 총수요와 총공급은 사후적으로 일치합니다. 총수요는 총공급이 일정하게 주어져 있을 때 증가하면 생산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고용도 증가하고 물가도 증가합니다. 하지만 감소하면 재고가 증가해서 생산이 줄어들고 실업이 증가해서 물가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총수요와 총공급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때 인플레이션이나 경기침체 또는 공황이 발생합니다. 호황과 불황은 경제의 순환적 변동을 초래하여 경제의 성장과 침체를 반복하게 됩니다.

 3)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고, 기술의 혁신, 해외수출이 증대하면서 생산능력의 확대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생산능력의 확대는 국민소득이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1년 동안 국내에서 새로이 창출한 부가가치의 증가속도를 경제성장률이라고 하는데 이는 곧 국내총생산의 증가율입니다.
 * 실질 경제성장률 = ((금년도 실질GDP - 전년도 실질GDP))/전년도 실질GDP) * 100%
 실질GDP = (명목GDP/물가지수) * 100% (물가지수 = GDP 디플레이터)
 실질경제성장률 = 명목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
 실질 1인당 경제성장률 = 실질경제성장률 - 인구증가율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 노동, 기술 등 모든 생산요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의 전망치를 말합니다. 즉, 최대한의 노력을 할 때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장률을 의미하며, 한 국민경제의 평소 실력이나 성장잠재력으로 통용되기도 합니다.
 경제성장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일단 내적 요인으로는 인구증가, 자본축적, 기술혁신과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있습니다. 외적 요인으로는 기업가 정신, 사회제도, 원만한 노사관계, 경제의지가 있습니다. 경제성장은 국민경제의 생산이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고 경제발전은 국민생활수준의 전반적인 향상을 의미합니다. 즉 경제발전은 사회보장, 보건, 의료, 주거환경, 문화예술 등 모든 부문이 증가하는 것이죠.
 * 소득분배지표(그래프를 못그려서... 말로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하겠습니다ㅠ)
 ㄱ. 로렌츠 곡선 : 그림에서 가로축에 사람의 비율을 퍼센트로 나타내고, 세로축은 전체 소득 중의 점유비율을 누적해서 퍼센트로 표시합니다. 이때, 가로축의 인구비율은 소득이 가장 낮은 사람으로부터 순서대볼 배열합니다. 로렌츠는 평등에 가까울 수록 대각선에 가까워지고 불평등에 가까울수록 직각선에 가까워집니다.
 ㄴ. 지니계수 : 로렌츠곡선과 그림은 같지만 불평등 정도가 클수록 소득의 완전 평등분배를 나타내는 대각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빗금 친 면적 A가 넓어집니다. 이 면적 A를 직각삼각형 OCD의 면적으로 나눈 값이 지니계수입니다. 지니계수는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지게 되는데 값이 클수록 불평등한 상태입니다. 0인 경우는 로렌츠 곡선이 대각선이므로 면적이 없어지는 것이고 완전 불평등이면 직각선에 위치하므로 1이 되는 것입니다.
 ㄷ. 10분위분배율 : 모든 가구를 소득의 크기 순으로 순서를 세운 후, 이를 10개 집단으로 나누어 분류하여 소득이 낮은 1등급에서 4등급까지의 소득을 합한 다음, 소득이 높은 9등급과 10등급의 소득을 합친 것으로 나눈 비율 -> 완전 평등한 사회는 그 값이 2이고, 완전 불평등한 사회는 그 값이 0이며, 그 값이 작을수록 소득분배가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10분위분배율 = 하위 40%의 소득분배율/상위 20%의 소득분배율입니다.
 ㄹ. 소득5분위분배율 : 모든 가구를 소득 순에 따라 5개 집단으로 나눈 후,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5등급의 평균 소득을 가장 낮은 1등급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비율 -> 완전 평등한 사회는 그 값이 1입니다. 식으로 표현하면 소득 5분위 배율 = 상위 20퍼의 소득점유율 / 하위 20%의 소득점유율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클 수록 불평등합니다.

 4) 물가와 실업 : 물가지수는 물가수준 측정을 위해 작성하는 지표입니다. 또 경제안정을 진단하는 체온계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물가지수도 종류가 많은데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구매력(화폐가치)은 하락합니다. 따라서 물가와 화폐의 구매력은 반비례합니다. 즉 물가가 2배 3배 오르면 화폐가치는 1/2 1/3로 하락합니다. 식으로 쓰면 화폐의 구매력 = 100/물가지수 * 100%입니다. 가령 화폐가지차 80%이면 화폐가치가 20% 하락한 것입니다.
 * GDP 디플레이터 : 경상(명목)GDP와 실질GDP 간의 비율로, 기준연도에 비해 금년도의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나타내 주는 지표입니다.
 * 총인구를 생산연령인구(15~64세)와 비생산연령인구(유년+노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산연령인구는 또 경제활동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를 취업자, 실업자로 또 나눌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 = 경제활동인구/생산가능인구 * 100%
 실업률 = 실업자수/경제활동인구 * 100%
 취업률 = 취업자수/경제활동인구 * 100%
 고용률 = 취업자수/생산연령인구 * 100%

 * 실업의 종류
 경기적 실업 : 불황기에 발생하는 실업으로 총수요가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공공사업의 시행을 통한 총수요의 확대가 요구됩니다.
 계절적 실업 : 계절에 따른 고용기회의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농촌 가내공업을 육성하거나 공공사업의 시행이 중요합니다.
 구조적 실업 : 산업구조의 고도화 및 기술혁신에 따라 낮은 기술수준의 기능인력에 대한 수요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기술수준이 낮은 노동력에 대하여 인력개발 및 직업기술교육의 실시를 통한 재고용이 중요합니다.
 마찰적 실업 :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실업입니다. 자발적 실업이라고도 합니다. 노동시장의 정보부족으로 발생하는 실업이므로 취업정보의 효율적인 제공을 통해 노동수요자와 공급자를 효과적으로 연결시키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2. 통화와 금융 : 경제사회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은 물가, 고용 등 국민경제에 영향을 끼칩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이자율이 내려 소비와 투자가 활기를 띠고, 이에 따라 생산활동이 확대되며 일자리가 늘어나지만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통화량이 감소하면 그 반대인 것이죠. 물가는 안정되지만..ㅠㅠ 그렇기에 통화량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아도 둘 다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화량을 조절하는 여러 정책수단이 있습니다.
 1) 일반적 정책수단(양적 규제수단)
 ㄱ. 재할인율 정책 :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이자율 또는 재할인율을 변동시킴으로써 통화량을 간접적으로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재할인율이 인상되면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으로부터의 자금차입을 삭제하고, 시중은행의 이자율이 인상되고 시중은행의 대출자금이 감소되고, 통화량이 감소되고 이자율이 인상됩니다. 재할인율이 인하되면 반대로 됩니다.

 ㄴ. 공개시장 조작정책 :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국, 공채를 매매함으로써 정책적으로 자금의 공급을 조절하는 가장 시장친화적인 정책입니다. 국, 공채를 매각하는 경우 시중가금의 흡수되고 통화량이 감소되서 이자율이 상승합니다. 국, 공채를 매입하는 경우는 반대입니다. 이 방법이 선진국에서는 가장 효과가 큽니다.

 ㄷ. 지급준비율정책 :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은행의 대출금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경우 대출이 감소하고 통화령이 감소해서 이자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2) 금융긴축과 금융완화 :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경우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시중에 대한 자금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금융정책을 펴게 되는데, 이를 금융긴축이라고 하며 방법으로는 유가증권의 매각, 지급준비율 인상, 재할인율 인상 등이 있습니다.
 한편 생산이 줄고 실업이 늘어나는 등 불황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하여 시중에 대한 자금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금융정책을 펴 나가는데, 이를 금융완화라고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유가증권의 매입, 지급준비율의 인하, 재할인율 인하 등이 있습니다.
 * 필립스 곡선 : 영국의 경제학자 필립스가 만든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사이에 역의 관계가 존재한다는 그래프인데 이게 의미가 있는 게 첫번째는 낮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동시에 달성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인플레이션과 경제변동 :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총수요가 총공급을 웃도는 초과수요에서 비롯됩니다. 즉, 소비나 투자를 위한 각 경제주체들의 수요가 총생산을 초과하게 되면 물가가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낙관적 심리로 생각하면 경제성장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은데 화폐가치가 고정되어 있는 금융재산을 가진 사람들은 불리하고 가치가 오르는 실물자산(부동산, 상품재고)을 가진 사람은 유리합니다. 그리고 봉급생활자와 채권자가 불리한 반면에 사장과 채무자가 유리하므로, 부와 소득의 분배가 점차 불평등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래에 대한 예측이 곤란하므로 사람들은 저축을 줄이고 소비, 투자 모두 위축됩니다. 기업은 부동산투기 등 단기수익을 추구하므로, 결과적으로 자금의 초과수요에 따라 금리가 오르고, 이는 생산비의 상승을 유발시킵니다. 또 수출이 위축되고, 수입이 조장되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며 급속한 인플레이션은 근로의욕과 투자의욕을 저해하여 국민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합니다.
 *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대책
 ㄱ.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 총수요의 과다로 인해 일어납니다. 총수요 억제정책(긴축재정, 긴축금융을 통한 총수요의 억제)과 경제주체의 절약이 중요합니다.

 ㄴ. 비용상승 인플레이션 : 생산비의 상승으로 인한 총공급의 감소로 인해 일어납니다. 소득정책(과도한 임금인상, 이윤인상의 억제), 수입자유화 정책(수입증가를 위한 총공급 증대, 총수요 감소), 기술혁신, 경영혁신, 에너지 가격, 부동산임대료 상성억제가 중요합니다.

 ㄷ. 관리가격 인플레이션 : 독과점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경영유지정책, 즉 독과점을 규제하는 정책이 중시됩니다.

 ㄹ. 구조 인플레이션 : 후진국 경제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구조정책(산업합리화 정책), 생산성이 낮은 부문에 대해 정부의 직접투자나 융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주는 정책이 중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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